“이진숙, 국무회의 배석 제외” 아침 SNS글, 오전 경고, 오후 확정 [지금뉴스]
김시원 2025. 7. 9. 15:44
대통령실이 다음 주 국무회의부터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배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진숙 위원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해 개인의 정치적 입장을 계속 표명하고, 본인 SNS에도 이를 게재해 공무원 중립의무를 거듭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국무회의는 국정을 논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입니다. 비공개 회의에서 나온 발언이나 토의 내용을 대통령실 대변인의 공식 브리핑 외에 기사화하거나 왜곡해 정치에 활용하는 건 부적절한 공직기강 해이입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 과방위에 출석해, 대통령 지시로 방송 3법에 대한 방통위 자체 안을 준비 중이라고 공개 발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 비공개회의 내용을 개인 정치에 왜곡해 활용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오늘 오전 "자기 정치는 없다"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민주당 의원이 물어서 대통령 발언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시와 의견을 물은 게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다고도 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지시와 의견 개진을 헷갈리면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자격이 없다며 이 위원장 국무회의 참석 배제를 검토 중임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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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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