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년 10개월만 최고치 마감…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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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130선으로 올라서며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관세 리스크 부각에도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에 대한 기대감에 개인 투자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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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낙관론에 자사주 의무소각 등 정책 기대감 유입"
부국증권 상한가 비롯 증권주 신고가 랠리
"단기 조정 있어도 코스피 하락폭 제한적"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가 3130선으로 올라서며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관세 리스크 부각에도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에 대한 기대감에 개인 투자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일부 조정을 거치더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세를 이끈 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70억원, 58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4310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혼조세에도 코스피 투자심리는 여전히 견조한 모습”이라며 “국내 증시에서는 ‘타코(TACO, 트럼프는 언제난 겁먹고 물러선다)’ 기대감과 관세협상 낙관론이 아직까지 우세하고 자사주 의무소각,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책 기대감도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 업종이 6.05% 올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정부와 여당이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자사주 비율이 높은 증권주들이 급등했다. 부국증권(001270)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고, 신영증권(001720), 대신증권(003540) 등도 줄줄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외 현대차증권(001500), 한양증권(001750), 유화증권(003460), 상상인증권(001290), SK증권(001510) 등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5명은 이날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취득 후 1년 이내 소각하고, 예외적으로 임직원 보상 등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보유를 허용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이미 배당소득 저율 분리과세가 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한다. 강기훈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 단기 내 급등에 따른 조정이 당연히 불가피하지만 지수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며 “단순히 밸류에이션 상향뿐만이 아니라 국내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아직은 견조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6.12포인트) 오른 790.3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0억원, 10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67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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