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세 자매 부둥켜안은 채 사망”…멕시코 들끓는 분노

KBS 2025. 7. 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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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멕시코 소노라주로 갑니다.

소노라주의 각각 다른 장소에서 10살 안팎의 세 자매와 그들의 어머니가 숨진 채 발견돼 멕시코 사회가 공분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소노라주 검찰은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헤수스 안토니오를 붙잡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남성에게 법정 최고 형량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일, 소노라주 중심도시인 에르모시요의 도로 인근에서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는데요.

현지 경찰은 이튿날인 5일에는 이곳에서 7km 떨어진 도로 인근에서 또 다른 시신 3구를 수습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세 딸로 11살 쌍둥이와 9살 막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쌍둥이는 막내를 가운데 두고 부둥켜안은 모습이었으며 시신 4구에서는 모두 총상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을 "폭력이 깨뜨리지 못한 포옹"이라 전했고요.

멕시코 사회에서는 "잊어선 안 되는 여성 살해이자 아동 살해"라는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사망한 어머니와 알고 지내던 남성으로 마약 밀매 집단과 관련돼 있다고 현지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동이 피해자인 사건들을 세분화해 보고해달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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