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대출 괜찮대” ‘규제 사각지대’ 대형 오피스텔 신고가 경신[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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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6.27 대출규제' 실행 이후 주택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 규제 영향을 덜 받는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오피스텔 최고가 경신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6억원 규제'에서 비켜 간 주거형 오피스텔이 풍선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인정되지 않아 주택담보대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내부 구조가 사실상 아파트와 비슷해 '규제 사각지대'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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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오피스텔은 지역별로 자체 한도 선정”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이른바 ‘6.27 대출규제’ 실행 이후 주택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 규제 영향을 덜 받는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준주택으로 분류돼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아파트만큼 평수가 넓은 오피스텔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도 속속 나온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출규제가 시행된 이후인 지난 4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소재한 목동파라곤 95㎡(이하 전용면적)는 16억80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중개거래가(16억5000만원) 대비 3000만원 비싼 가격으로, 같은 평수 중 역대 최고가다.
목동파라곤은 2004년 준공된 21년차 구축 오피스텔이다. 하지만 평수가 70㎡부터 크게는 179㎡까지 대형 평수로 700세대나 구성돼 있어 거의 아파트 단지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에 가깝고 인근 학원가와 현대백화점이 도보권에 위치해 실거주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서울선 고가 오피스텔이 속속 상승 가격에 계약서를 쓰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강남구 도곡동에 소재한 에스케이리더스뷰 139㎡가 22억8000만원(11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6월 거래가(23억8000만원)보단 1억원 떨어진 값이지만, 연초보다는 1000만원 상승한 가격이다. 지난 1일에도 동대문구 전농동의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84㎡가 10억1976만원에 손바뀜됐다.
일각에선 이번 오피스텔 최고가 경신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6억원 규제’에서 비켜 간 주거형 오피스텔이 풍선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인정되지 않아 주택담보대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내부 구조가 사실상 아파트와 비슷해 ‘규제 사각지대’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해당 오피스텔과 관련해 “여기는 주담대가 아닌 부담대(부동산담보대출)를 통해 자금 조달이 가능하지 않느냐”며 “매매를 고려하고 있다”는 상담글이 올라오고 있다.
금융권 현장에서도 오피스텔을 담보로 대출을 묻는 문의가 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건축물대장을 떼보면 대부분 업무시설로 돼있다”며 “오피스텔 주택담보비율(LTV)은 지역별로 상이하게 은행 자체적으로 감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때 인기가 떨어졌던 오피스텔 바람이 다시 부는 거 아니냐는 긍정적 전망도 나온다. 지난 5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07% 올랐다. 도심권과 서북권은 각각 0.48%, 0.62% 뛰었다. 면적별로 4월과 비교해 40㎡ 초과~60㎡ 이하(0.04%), 60㎡ 초과~85㎡ 이하(0.09%) 오피스텔이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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