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넥타이 매고 굳은 표정…尹 법정 걸어가는 1분, 말없이 앞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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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구속될 위기에 처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12분쯤 서울법원종합청사 4번 출입구에 도착했다.
이날 서울법원종합청사 서문 쪽은 이른 시간부터 깃발, 팻말을 든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심문 종료 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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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4개월 만에 다시 구속기로에 놓였는데 심경이 어떠신가요?"
"……"
다시 구속될 위기에 처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눈길도 주지 않았다. 묵묵부답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윤 전 대통령 주변에 카메라 셔터음이 찰칵찰칵 울렸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12분쯤 서울법원종합청사 4번 출입구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2차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김홍일 변호사와 함께 검은 차를 타고 청사로 왔다. 차 안의 손잡이를 잡고 힘겹게 내리는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붉은색 넥타이 차림이었다.
잠시 바닥을 보던 윤 전 대통령에게 취재진이 다가섰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 쪽을 흘긋 바라본 뒤 고개를 들어 앞을 봤다. 취재진은 추가로 '오늘 직접 발언을 할 예정이신가' '여전히 특검이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한 거라고 생각하시나' '체포 집행 당시 직접 체포 저지하라고 지시하셨나'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윤 전 대통령이 차에서 내려 4번 출입구로 들어가기까지 약 1분 남짓한 시간이 걸렸다. 평소와 같은 성큼성큼 걷는 걸음걸이였다. 굳게 다문 입, 어두운 듯한 표정이었다. 함께 도착한 변호사들도 별말을 하지 않았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22분 특수공무집행방해·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서는 김홍일·최지우·송진호·채명성·배보윤·유정화 변호사 등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서는 박억수 특검보와 김정국 조재철 부장검사 등이 출석했다.
이날 서울법원종합청사 서문 쪽은 이른 시간부터 깃발, 팻말을 든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이따금씩 소리를 지르긴 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법원 안팎에는 2000명이 넘는 경찰이 배치됐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심문 종료 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구치소 수용 거실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솔 기자 pinetree@mt.co.kr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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