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운동화 신고 지구 여섯 바퀴 현장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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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한때 우리나라 내륙 최대 수출도시였다.
김장호 시장은 "지난해 라면축제 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에 전국에서 60만이 찾는 등 지역 특화 축제의 연이은 성공은 '회색도시' 구미를 '꿀잼도시'로 바꾸었고, 기초지자체 최초로 개최한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은 도시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공업도시 구미에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치도록 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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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 유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정 혁신 미래 구미시대 '활짝'

경북 구미시는 한때 우리나라 내륙 최대 수출도시였다. 하지만 국내 제조 대기업의 생산거점 재편 등으로 어려움에 처했다. 위기극복을 위해 구미시는 그동안 적극 행정과 공무원 역량 강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섰고,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23년 방산 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산단혁신형 기회발전특구 유치 등이 대표적이다. 라면축제, 구미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 등 지역축제가 대박을 터트리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과 회색도시 이미지를 낭만도 있는 도시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3년 전 취임식 때 “구미가 살 길은 오로지 혁신, 혁신 또 혁신”이라고 한 말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취임 4년차를 맞은 김 시장은 “지난 시간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의 연속었고 1%의 가능성만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며 “그 결과 전국 최초, 기초지자체 최초, 비수도권 유일 등 수식어가 붙은 성과들이 이어졌고 구미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변화는 시작일 뿐이고 시민 여러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계속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구미를 다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상혁신(Redesign), 낭만도시로 비상(Rise), 경제회복(Rebound) 등 새 희망을 향한 ‘구미 DNA(Design for New Advance)’를 제시했다. ‘새희망 구미시대’의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3년간 구미 르네상스를 위해 구두 대신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국회 중앙부터 도청 등으로의 국내 출장거리는 27만1,000㎞. 지구 적도둘레(4만75㎞) 6배가 넘는다. 3년 만에 시 예산은 6,400억원이 늘어 2조원을 돌파했다.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구미산단 혁신형 기회발전특구 등 굵직한 국책사업도 유치했다.
그는 “도로행정의 혁신으로 쓰레기 수거 시스템과 도로 보수 시스템을 정비해 365일 어디서나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쾌적한 구미 만들기를 선언했다. 또 “구미 영스퀘어·창업특구·청년 행복원룸 조성 등 청년과 여성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일자리와 주거, 결혼, 육아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미래 인재육성이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구미 재창조를 위해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노후산단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복합 문화공간 및 공원 조성 등 구미 산단전체를 미래형 산단으로 전환하는 메가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2030년 개항 예정인 신공항시대에 대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장천면 일원에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대구·경북권 산업 재도약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구미시 예산과 투자유치는 획기적으로 늘었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이전 12년간 예산 3,500억 원이 늘었는데, 민선 8기 3년간 증가분은 6,400억 원이나 된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노력으로 742개사 9조 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장호 시장은 “지난해 라면축제 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에 전국에서 60만이 찾는 등 지역 특화 축제의 연이은 성공은 ‘회색도시’ 구미를 ‘꿀잼도시’로 바꾸었고, 기초지자체 최초로 개최한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은 도시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공업도시 구미에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치도록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구미의 경제회복을 위해 대형 국책사업 유치와 투자유치로 구미경제를 확실하게 도약시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력 집중과 추진 중인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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