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보는 눈 없는 맨유…‘260억’에 매각→‘1,000억’짜리 윙어 대변신

박진우 기자 2025. 7. 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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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땅을 치고 후회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안토니 엘랑가는 오늘 뉴캐슬 유나티이드에서 첫 번째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떠났다"고 보도했다.

결국 맨유는 엘랑가를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의 이적료로 노팅엄에 매각했다.

로마노 기자는 "뉴캐슬로 향하는 엘랑가의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1,027억 원)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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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땅을 치고 후회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안토니 엘랑가는 오늘 뉴캐슬 유나티이드에서 첫 번째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떠났다”고 보도했다.


엘랑가는 맨유의 기대주였다. 유스 시절에서부터 맨유에서 성장했고, 지난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맨유 1군 생활을 시작했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에게 밀려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주로 교체로 활용됐는데, 매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실패한 선수’로 낙인이 찍혔다. 결국 맨유는 엘랑가를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의 이적료로 노팅엄에 매각했다. 이는 실수였다. 엘랑가는 맨유를 벗어나자마자 살아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39경기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날갯짓을 알렸고, 노팅엄의 주전 윙어로 자리 잡았다.


끝내 누누 에스피리투 감독을 만나 잠재력이 폭발했다. 2024-25시즌 누누 감독은 노팅엄에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입혔다. 엘랑가는 이 전술과 완벽히 맞아 들었다. 특유의 빠른 속도를 살린 돌파, 센스있는 패스와 크로스로 공격진에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헤더와 연계에 강점이 있는 최전방 공격수 우드와 합이 잘 맞았고, 공격형 미드필더 깁스-화이트와의 호흡도 좋았다.


결국 엘랑가는 2024-25시즌 공식전 43경기 6골 12도움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맨유에서는 실패한 선수로 낙인찍혔지만, 노팅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한 것. 엘랑가는 최고의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맨유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던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답하며 맨유에 비수를 꽂았다.


주가를 드높인 엘랑가. 끝내 뉴캐슬로 이적할 전망이다. 이적료는 맨유에서 노팅엄으로 향했을 때보다 약 4~5배 정도 높다. 로마노 기자는 “뉴캐슬로 향하는 엘랑가의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1,027억 원)이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땅을 치고 후회할 듯 하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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