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첫 시즌 인상적인 활약 펼친 브루노 골키퍼와 입대로 기대를 모았던 신재섭
지난 시즌의 결과에 따라 팀마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한다. 부상 선수의 복귀나 어린 선수의 성장으로 이를 채우기도 하지만, 다른 팀에서 필요한 선수를 데려오는 것 또한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필요한 선수를 데려옴으로써 팀의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음은 물론 상대의 전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남자부는 군입대(상무 피닉스)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기 때문에 매년 어느 정도 이적이 발생한다. 2024-25시즌 신한 SOL페이 핸드볼 H리그에는 앞선 시즌 득점왕과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신재섭이 입대하는 데다 20명으로 팀원을 늘린 상무 피닉스에 관심이 쏠렸다. 남자 팀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용병을 보유한 SK호크스는 일찌감치 두 명의 용병을 새롭게 스카우트하면서 경계 대상으로 꼽혔다. 과연 2024-25시즌 이적 시장에서 어느 팀이 더 좋은 성과를 거뒀는지 살펴봤다.
일단 팀으로 따지면 상무 피닉스와 SK호크스, 충남도청만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수비를 강조하는 SK호크스는 골키퍼 브루노와 라이트윙 하민호의 영입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공격수 주앙(레프트윙)은 기대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공격수 주앙은 좋은 피지컬과 높은 점프력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82골, 48.52%의 슛 성공률을 보이면서 기대에 비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중거리에서 49골, 6미터에서 20골을 넣었지만, 속공과 돌파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큰 키를 이용한 슛블락 18개, 스틸 19개, 리바운드 19개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앙은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좀 더 기대했기에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다.
SK호크스는 라이트윙에 박지섭과 허준석이 있었지만, 시즌 초반에 부상으로 두 선수가 동시에 결장하면서 인천도시공사에서 하민호를 영입했다. 하민호는 공교롭게도 지난 1월 4일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부터 오른쪽 날개에 투입됐다. 하민호는 이번 시즌 총 40골을 넣었지만, SK호크스로 이적 후에 27골, 72.78%의 높은 슛 성공률을 보였다. 하지만 하민호는 공격보다는 중앙 수비수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슛블록 7개와 리바운드 12개 등을 기록했다.

상무 피닉스의 김지운(라이트백)도 신재섭과 함께 입대해 46골을 넣었다. 신재섭과 포지션이 겹치다 보니 출전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중거리에서 27골, 6미터에서 7골, 돌파로 6골을 넣었고 2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신재섭과 함께 다음 시즌 상무 피닉스를 이끌어가야 할 선수다.
상무 피닉스의 김현우는 센터백인데 피벗으로 활약하며 7골 넣었다. 피벗으로 김태웅(두산)과 박세웅(SK호크스)이 있었기에 시즌 막바지에 주로 출전하면서 비중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 상무 피닉스의 중심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김동명(피벗)은 2024-25시즌 출발은 하남시청에서 했지만, 마지막 은퇴 경기는 충남도청 소속으로 뛰었다.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하남시청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했는데 충남도청으로 이적하면서 1월 1일 하남시청과의 맞대결에서 맞수로 등장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피벗으로 불렸던 김동명은 총 38골을 넣었는데 충남도청으로 이적 후 33골을 기록하며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정통 피벗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의 흐름이 막혀 답답한 모습을 보일 때 중앙에서 뚫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짧은 출전 시간에도 제 몫을 해냈다. 김동명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 은퇴식을 하고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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