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안타 위업 마차도, 명예의 전당 꿈은 아니야…초장기 계약으로 '여유 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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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팬들에게는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동료로 잘 알려진 매니 마차도.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타자 대열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8일 애리조나전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나서 첫 타석에서 잭 길런을 상대로 안타를 쳐냅니다.
400홈런을 향해 가고 있는 마차도, 거포 본능까지 유지하며 팀 성적이 뒷받침된다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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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국내 팬들에게는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동료로 잘 알려진 매니 마차도.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타자 대열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8일 애리조나전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나서 첫 타석에서 잭 길런을 상대로 안타를 쳐냅니다.
전날까지 1998안타였던 마차도, 4회말 모두가 기다렸던 2000안타를 완성합니다.
관중석에서는 기립박수가 터집니다.
샌디에이고 소속으로는 2006년 마이크 피아자 이후 19년 만의 일, 역대 여섯 번째였습니다.
8회말 솔로 홈런까지 쳐내며 5타수 3안타 1홈런 타점 1득점으로 포효했습니다.
올 시즌도 마차도는 0.300에 가까운 타율을 유지 중입니다.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에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2000안타 이상을 쳤던 타자 중 8명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단순히 안타만 친다고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400홈런을 향해 가고 있는 마차도, 거포 본능까지 유지하며 팀 성적이 뒷받침된다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마차도는 2023년부터 2033년까지 무려 11년 동안 총액 3억 5,000만 달러, 우리 돈 약 4,809억 원의 초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3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를 생각하면 3000안타 400홈런은 부상 등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입니다.
명예로운 전진을 이어가는 중인 마차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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