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방향 대전환…제주도 기반 ‘韓다보스포럼’으로 육성할 것” [제12회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

김성우 2025. 7. 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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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이 잘된다고 포항에서 잘 하고 있는 제철소를 제주도로 옮길 필요가 없지 않나요?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제주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가려고 합니다."

김대환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이 행사를 전기차업계의 다보스포럼처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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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조직위원장 ‘제주만의 특징’ 강조
“철강산업 좋다고, 제주도에서 할 수 없는 것”
이희범 상임위원장 “네트웍 중심으로 대기업 참여도 이끌 것”
9일 열린 제12회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대환(왼쪽 다섯번째) 조직위원장)과 위원장단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서귀포)=김성우 기자] “철강산업이 잘된다고 포항에서 잘 하고 있는 제철소를 제주도로 옮길 필요가 없지 않나요?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제주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가려고 합니다.”

김대환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이 행사를 전기차업계의 다보스포럼처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의) 명칭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 위원장과 더불어 이희범 상임위원장 및 공동위원장단과 중국, 영국, 이탈리아, 노르웨이, 헝가리, 필리핀, 나이지리아, 남아공. 카타르, 동티모르 등 전 세계 10개국 이상의 대사 등 고위급 인사와 해외 전문가, 학계, 국내 기관 및 우진산전 등 e모빌리티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희범 상임위원장은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민간의 힘을 통해 여기까지 온 행사지만, 올해는 대기업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포럼 중심이라는 그런 기조를 바탕으로 많이 노력하면서 큰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다보스포럼처럼 비즈니스 네트워킹이라는 방향성도 심어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도 “비즈니스 네트워킹 위주의 행사가 되기 위해 올해 장소를 제주도 신화월드로 옮겼다”라면서 “다보스포럼도 비즈니스 네트워크 중심의 행사로 1000만명의 대도시가 아니라 1만여명이 사는 작은 카운티에 열리는 행사”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는 4만8000명이 행사를 찾았는데, 올해도 50여개 나라에서 작년 수준으로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나흘간의 행사 동안 하루에 1만명씩 인원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2일까지 4일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50개국 15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고, 30여개에 달하는 전문 컨퍼런스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탄소 없는 섬 제주 2035’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 거점으로,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인공지능(AI), UAM, 전기선박 등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산업의 중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150개 기업이 참가해 전기차, 버스, 이륜차, 배터리, 충전기 등 핵심 부품과 소재는 물론, 자율주행·로보틱스·스마트농업·신재생에너지·UAM 등 융복합 기술을 총망라한 산업 생태계를 선보이는 등 많은 신경을 썼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엑스포 개막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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