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공백’ 다저스 충격의 5연패···로버츠 “대체 선수들로 구멍 메우기 어려워” 인정 ‘김혜성 깨어나야’

LA 다저스가 괴물 루키의 특급 피칭에 막혀 충격의 5연패에 빠졌다. 주전 야수들의 부상 악재 속에 1년여 만에 5연패 수렁에 빠지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대체 멤버들로는 구멍을 메우기 어렵다고 밝혔다. 주전 기회를 잡았으나 부진에 빠진 김혜성이 더 힘을 내야할 때다.
김혜성은 9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전날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혜성은 이날도 무안타에 그치면서 2경기 7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이어갔다. 최근 3경기에서는 12타수1안타다. 7월 들어서는 타율 0.118에 불과하다. 타율도 어느덧 0.327까지 뚝 떨어졌다.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경기에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김혜성은 2회초 1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밀워키의 ‘강속구 특급 신인’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0-2에서 88.2마일(약 141.9㎞)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카운트 0-2로 몰려 87.3마일(약 140.5㎞) 커브에 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밀워키의 불펜 투수 제러드 케이닉을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93.7마일(약 150.8㎞) 싱커를 받아쳤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3루수 맥스 먼시의 부상 이탈 이후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주전 2루수로 중용하고 있다. 하지만 기회가 늘어났지만 김혜성은 오히려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가 ‘주전 김혜성’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하면서 타석에서 고전하고 있다.
김혜성이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다저스는 1회초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31호 선두 타자 홈런 외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6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을 떠안았다. 밀워키 특급 루키 미시로우스키는 오타니에게 맞은 홈런을 제외하면 6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다저스는 최근 먼시 부상 이후 토미 에드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도 부상을 당하고 무키 베츠의 타격 부진이 이어지면서 팀 타선이 크게 약화됐다. 이날 4안타 1득점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5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다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부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연패에 빠진 데 대해 “완벽한 상태의 팀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 있는 멤버로 더 좋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먼시와 테오스카 같은 올스타급 선수와 포스트시즌 MVP 에드먼급을 대신할 순 없다. 대체 선수들이 베스트를 다할 수밖에 없지만 완전히 그 구멍을 메우는 것은 어렵다”고 주축들의 공백을 인정했다.
주전급들의 부상 여파 속에 주전 기회를 잡은 김혜성이 조금 더 힘을 내야 할 때다. 올스타 브레이크전까지 남은 4경기에서 김혜성이 지난달까지 보였던 맹활약했던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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