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부터 Z까지 알아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헌호 기자 2025. 7. 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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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소비쿠폰 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지역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 규모는 6천800억 원(추정치)가량으로, 대구시민들은 1차와 2차에 걸쳐 소득 수준별로 차등 지급받게 된다. 대구 인구는 지난 5월 기준 236만여 명으로 이중 지역 차상위계층은 1만8천여 명, 기초수급자는 16만여 명이다.

◆소비쿠폰 신청에 관한 모든 것

소비쿠폰 1차 신청의 경우 21일부터 시작돼 9월12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카드사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 콜센터, 자동응답전화(ARS), 은행 지점 방문 등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소비쿠폰 신청 첫 주 평일에는 혼잡을 피해고자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월요일(21일) 출생연도 끝자리 1, 6 △화요일(22일) 2, 7 △수요일(23일) 3, 8 △목요일(24일) 4, 9 △금요일(25일) 5, 0이다. 주말에는 출생연도 끝까지와 상관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로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의 경우 충전을 희망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충전금은 신청 다음날 해당 카드로 지급된다. 이후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소비쿠폰에서 우선 결제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받는 경우에는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고, 선불카드나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을 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미성년자(2007년 1월1일 이후 출생)의 경우 부모 등 주민등록상 세대주 명의로 신청하면 된다.

◆내가 받을 소비쿠폰 지급액은?

소비쿠폰 1차 지급액은 15만~45만 원이다. 대구의 경우 비수도권이기에 대부분의 대구시민들은 3만 원이 추가된 18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민 중 군위지역 거주자는 농어촌 인구 감소 지역으로 분류돼 기본 15만 원에서 5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차상위·한부모가족은 33만 원, 기초수급자는 43만 원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2차 신청은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로, 소득 하위 90%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일괄 지급된다.

소비쿠폰 2차 지급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기준이다. 직장 가입자의 경우 연봉 7천700만원에 납입 건보료 월 27만 원 정도가 상위 10%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상위 10% 직장 가입자의 월 건보료는 27만3천380원, 지역 가입자는 20만9천970원이다. 소득 기준은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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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사용처 확인 필수

소비쿠폰은 해당 지역 안에서만 쓸 수 있다. 사용 가능 범위는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의 시장·동네마트, 식당, 옷가게, 미용실, 안경점, 학원 등이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 및 배달앱(배달의민족),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 본사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배달앱에서 쓸 수 없지만, 배달 기사를 만나 가맹업체 자체 단말기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특별시 또는 광역시 주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에서, 도 지역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구시민이 가까운 경산이나 청도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고, 반대로 경북도민이 대구시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사용기한은 1·2차 쿠폰 모두 11월30일까지다. 안 쓰고 남은 금액은 국가와 지자체가 전액 환수한다. 종이형 소비쿠폰은 11월30일 이후에도 계속 쓸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세한 내용은 오는 14일부터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모바일 앱과 국민비서 누리집에서 알림서비스를 요청하면 지급액 등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행정력 집중하는 대구시와 구·군

대구 9개 구·군은 9일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일 대구시는 홍성주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 구성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주 중 지역에 맞는 세부 지침을 세운 후 구·군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대구시 및 구·군 총괄담당자 회의를 열고 향후 소비쿠폰 접수 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대구 9개 구·군은 9일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일 대구시는 홍성주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주 중 지역에 맞는 세부 지침을 세운 후 구·군에 배포할 계획이다. 대구시 및 구·군 총괄담당자 회의를 열고 향후 소비쿠폰 접수 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자체적인 경기부양책 마련에 나선다. 향후 소비쿠폰으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경우를 대비해, 이 같은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서다. 최근 열린 대구시 간부회의에서도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지시하기도 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소비쿠폰의 취지에 맞춰 침체된 대구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로페이 활용 시 추가 할인 이벤트 등 관련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9월 대구시 추경에 관련 예산을 확보해 소비진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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