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메마른 땅에 산불…佛 마르세유 공항-철도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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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남부가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한 대형 산불에까지 휩싸이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간)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마르세유 외곽에서 산불이 빠르게 번져 주민 400여 명이 대피했고 110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산불로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지역 공항인 마르세유 공항이 폐쇄됐으며 철도 운행도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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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AP/뉴시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donga/20250709142926825yrze.jpg)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간)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마르세유 외곽에서 산불이 빠르게 번져 주민 400여 명이 대피했고 110명이 경상을 입었다. 주택 63채도 피해를 입었다. 시속 100km에 달하는 강풍에 휩싸인 화재로 마르세유 시내는 매캐한 연기와 흩날리는 재로 가득 찬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산불로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지역 공항인 마르세유 공항이 폐쇄됐으며 철도 운행도 전면 중단됐다.
마르세유 서쪽에서 250㎞ 떨어진 나르본 지역 쪽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해 약 605만 평에 해당하는 2000㏊(헥타르)가 불에 탔다고 지역 당국은 밝혔다. 이 산불로 소방관 5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프랑스 기상청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로 전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며 남부 다른 주에도 산불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8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의 라 카스텔란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건물 뒤편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마르세유 공항과 철도 운행이 중단됐으며 프랑스 기상청은 인근 지역에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2025.07.09. [마르세유=AP/뉴시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donga/20250709145242835wwuh.jpg)
이번 유럽 산불 확산은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지형이 건조해진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비영리 산림 모니터링 기관인 ‘글로벌 포레스트 워치’의 사라 카터 연구원은 “남유럽 일부 지역은 타는 듯한 더위와 극심한 가뭄, 유칼립투스 등 불에 잘 타는 비토착종 산림이 어우러져 산불 피해의 최악 조건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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