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전환… 전쟁 국면 다시 혼돈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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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전쟁 국면이 다시 불확실성에 휩싸이고 있다.
이는 전임 바이든 대통령의 투명한 무기 지원 방식과는 다른 접근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불필요한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구체적 언급을 삼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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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는 다른 ‘비공개 전략’
푸틴은 여전히 협상 의사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전쟁 국면이 다시 불확실성에 휩싸이고 있다.
이는 불과 며칠 전 군수품 수송 중단을 시사했던 입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러시아와의 외교적 해법 가능성도 급격히 후퇴한 상황이다.

8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며 “더 많은 무기를 보낼 것”이라고 발언했다. 국방부 역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방어 무기 추가 공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장 변화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최근 통화 이후 발표된 것으로, 양국은 공동 무기 생산과 방공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전략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전임 바이든 대통령의 투명한 무기 지원 방식과는 다른 접근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불필요한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구체적 언급을 삼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책 선회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절실히 요청한 패트리엇 미사일과 관련된 무기 지원을 재개하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앞서 독일 총리와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방공 무기 수출과 관련한 협력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는 백악관의 외교적 기대와는 달리 전쟁 종식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와 탈나치화, 서방의 제재 해제 및 자산 반환”을 요구하며 비현실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미국과 러시아 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 상황으로 되돌아간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키이우 등 주요 도시에 드론 공격을 재개했으며, 전선 북부와 동부에는 약 16만명의 병력을 재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입장 변화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기다림의 외교’가 효과가 없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푸틴은 여전히 전쟁을 러시아의 실존적 전투로 규정하며 평화 협상에 사실상 응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이번 입장 전환이 군사적 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며 앞으로 몇 달간 우크라이나 전황이 미국 정치와 국제 질서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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