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초등학교서 10대 흉기 난동…8살 어린이 포함 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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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최근 몇 년 동안 브라질 내 청소년 대상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 민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곳 북부에 위치한 에스타상시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흉기를 휘두른 16살 청소년이 체포됐다.
브라질 정부는 이러한 학교 내 폭력 및 범죄 사건과 관련해 다양한 제도적 대응과 안전 강화 조치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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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학교 내 범죄를 극악범죄로 규정

브라질 남부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최근 몇 년 동안 브라질 내 청소년 대상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 민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곳 북부에 위치한 에스타상시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흉기를 휘두른 16살 청소년이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9살 어린이가 사망했고, 다른 8살 어린이와 공격을 막으려던 34살 교사는 부상을 입었지만 목숨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당국은 “범인은 군 경찰 지원을 받아 인근 경찰서에 구금됐다”며 “범죄 동기 등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타상시 거주자인 10대 용의자는 전과 기록이 없다. 경찰은 그의 신원이나 기타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용의자는 교사들과 안면이 있는 사이로 “이력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이날 학교로 들어왔다고 브라질 일간지 우 글로브는 보도했다. 현재 이 청소년은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에스타상시는 공식 누리집과 소셜 미디어에 “지역 내 모든 학교의 수업을 무기한 중단한다”며 “시청의 전 직원을 동원해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가족들과 학교 공동체에 지속적인 지원과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베르송 지머만 에스타상 시장은 “단순히 충격을 받은 게 아니라 공포에 빠졌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기 때문”이라며 “작은 마을이라 서로 다 알고 지내고, 가해자와 그 가족 모두 가까운 사람들로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지역 라디오에 출연해 설명했다. 시내 중심부에 있는 이 시립학교에는 학생 152명이 재학 중이고, 도시 인구는 약 6천명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브라질 학교에서 이런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023년 4월에는 브라질 남부 산타카리나주에서 둔기를 든 20대 남성이 어린이집에 난입해 어린이 4명이 사망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학교에서 15살 남학생의 교실 총기 난사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앞선 2021년 5월에는 남부 산타카리나주의 소도시에 있는 한 탁아소에서 18살 청소년이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3명과 교사 1명, 직원 1명 등 5명이 숨지기도 했다.
브라질 정부는 이러한 학교 내 폭력 및 범죄 사건과 관련해 다양한 제도적 대응과 안전 강화 조치를 추진해 왔다. 지난 5일 브라질 정부는 학교 내 고의적 살인이나 상해 행위를 극악범죄로 규정하는 법을 제정했다. 이 법은 피해자가 장애인이거나 가해자가 교사, 보호자 등 권력 관계에 있을 경우 형량을 더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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