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핵심 임원 또 떠난다…'차기 CEO' 거론 COO 연말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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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2인자'로 꼽혔던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를 떠난다.
1998년 애플에 입사해 올해로 입사 27주년을 맞는 윌리엄스 COO는 2015년 COO에 오른 뒤 현재 애플의 공급망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여전히 애플에서 기업 서비스팀을 이끌고 있지만 마에스트리 전 CFO는 윌리엄스 COO와 함께 애플의 고속성장을 이끈 주역이라는 점에서 사내 동요가 매우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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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2인자’로 꼽혔던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를 떠난다. 지난해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이어 1년 새 두 번째 최고위급 임원의 퇴사다. 애플이 여러 대내외적인 악재에 부딪힌 가운데 팀 쿡 최고경영책임자(CEO)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8일(현지시간) 애플은 윌리엄스 COO가 오는 연말 퇴임한다고 발표했다. 1998년 애플에 입사해 올해로 입사 27주년을 맞는 윌리엄스 COO는 2015년 COO에 오른 뒤 현재 애플의 공급망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꼽힌다. 쿡 CEO에 이어 애플의 2인자로 평가받으며 한때 애플의 차기 CEO로 거론되기도 했다. 쿡 CEO는 “그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했고, 애플워치를 출시하고 발전시켰다”며 “애플의 헬스케어 전략을 수립했고, 뛰어난 디자인팀을 지혜와 열정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애플의 최고위급 임원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건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월1일부로 루카 마에스트리가 CFO에서 물러났다. 그는 여전히 애플에서 기업 서비스팀을 이끌고 있지만 마에스트리 전 CFO는 윌리엄스 COO와 함께 애플의 고속성장을 이끈 주역이라는 점에서 사내 동요가 매우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윌리엄스 COO는 이달 말 자신의 직무를 부책임자인 사비 카한 부사장에게 넘긴 뒤, 연말 퇴임까지는 애플의 디자인팀과 애플워치, 헬스케어 사업을 이끌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날 COO 교체가 “오랜 기간 계획돼 온 승계 절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지만, 현지 테크업계에서는 이번 COO 교체가 애플의 대대적인 인적 물갈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아이폰 등 주력 제품 상당수를 중국 등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애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가장 큰 직격타를 맞는 기업으로 분류된다. 또 구글이나 오픈AI 등과의 인공지능(AI) 경쟁에서도 뒤처지고 있따. CNBC 방송은 “윌리엄스가 떠나는 시점은 애플의 공급망이 심각한 압박을 받는 시기”라며 “미국 정부는 애플이 제품을 조달하는 여러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백악관은 애플에 대해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늘리라는 압박을 공개적으로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 핵심 경영진의 연이은 이탈로 현지 테크업계에서는 쿡 CEO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쿡 CEO는 2011년 스티브 잡스 창업자의 뒤를 이어 CEO에 오른 뒤 지금까지 14년간 애플을 이끌었다. 일각에서는 63세가 된 지난해부터 쿡 CEO의 후계자에 대한 전망이 제기돼 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내부에서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이 유력한 차기 CEO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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