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용수 최고 수준 비결은 교육과 열정”

김유진 기자 2025. 7. 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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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한국 무용수들이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이유는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또, 기본적으로 엄청난 열정을 갖고 있죠."

세계적인 발레리노 다닐 심킨(37·사진)은 8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무용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국을 두고 "세계적인 소프트 파워의 나라"라며 "국제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어딜 가나 한국적 요소를 만날 수 있다. 아름답고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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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온 발레리노 다닐 심킨
‘백조의 호수’ 첫 전막 주연

“많은 한국 무용수들이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이유는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또, 기본적으로 엄청난 열정을 갖고 있죠.”

세계적인 발레리노 다닐 심킨(37·사진)은 8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무용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심킨은 오는 19∼2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최되는 ‘백조의 호수’(19, 23일)에서 지크프리트 왕자로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서 갈라 공연은 종종 선보였지만 전막 발레의 주역으로 서는 것은 처음이다. 그는 한국을 두고 “세계적인 소프트 파워의 나라”라며 “국제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어딜 가나 한국적 요소를 만날 수 있다. 아름답고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킨은 고난도 테크닉으로 유명한 스타 발레리노다. 발레 ‘돈키호테’에서 선보이는 3연속 540도 회전 기술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최근에는 스튜디오 심킨을 설립해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과 협업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는 “독립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제작 책임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오데뜨’ 역의 발레리나 홍향기에 대해서는 “연약하면서도 강인한 양면적 매력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유니버설발레단의 연습은 러시아 스타일이라 익숙하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웃었다. 러시아계 독일인인 심킨은 무용수였던 부모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발레를 접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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