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 훈련 중이던 군장병 6명, 열탈진 증세로 병원行

체감온도 35도에 육박하는 더위 속에서 훈련하던 장병들이 열탈진 증세로 민간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인천시와 육군 모 부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인천 부평구에 있는 군(軍) 유격훈련장에서 훈련하던 장교 1명과 병사 5명 등 총 6명이 열탈진 증세로 인근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고, 이 가운데 한 명은 당시 체온이 37.2도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장교 1명과 병사 4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이튿날인 8일 부대로 복귀했고, 나머지 병사 1명은 현재 퇴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대 측은 설명했다. 부대 측은 이들이 현재 건강 상태에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
부대 측은 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지난 7일 오전부터 유격 훈련을 진행했다.
부대 측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자 오후 6시까지 예정했던 유격훈련을 5시까지로 1시간 줄이고, 이후 훈련 일정을 주둔지 내 실내체육관 등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유격 복귀행군 일정도 순연 조치했다.
수도권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7일 인천 부평구의 낮 최고기온은 33.4도였고, 체감온도는 34.4도를 기록했다. 당시 인천 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부대 측 관계자는 “당시 자체 기준상 훈련이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온열질환자 발생 등 현장 상황을 고려해 훈련을 일찍 마치고 휴식 조치했다”며 “이후 훈련 일정도 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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