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급등주] ‘자사주 의무 소각’ 법안 기대감에 부국증권 상한가

이슬아 기자 2025. 7. 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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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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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이 현실화할 경우 자사주 비중이 40%대로 높은 부국증권은 즉각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증시 활성화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 등 간접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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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비중 높아 직간접 수혜 예상… ‘관세 무풍주’인 점도 호재
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부국증권 로고. 부국증권 제공
대내외 호재로 인한 증권주 강세 속 부국증권 주가가 7월 9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부국증권은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9.9% 오른 6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국증권 상한가는 '자사주 의무 소각' 법안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뼈대로 한 상법 개정안을 추진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법안이 현실화할 경우 자사주 비중이 40%대로 높은 부국증권은 즉각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증시 활성화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 등 간접 효과를 누릴 수 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7월 4일 기준 '코스피 자사주 보유 비중 상위 30개 기업' 목록에는 신영증권(53.1%), 부국증권(42.73%), 대신증권(25.12%), 미래에셋증권(22.98%) 등이 포함됐다.

증권주가 '관세 무풍주'로 분류된다는 점도 부국증권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에 25% 관세를 매긴 서한을 공개했으나, 증권업종은 무역과 직접 연관이 없어 반사이익을 누렸다.

이날 증시에서는 상상인증권, SK증권, 신영증권, 대신증권 등도 주가 상승률 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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