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 1000마리 둥지 옆에 아파트 단지가…"소음·분변 악취" 고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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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서식지 인근에 세워진 전남 나주 한 아파트가 '여름철 불청객'으로 돌변한 백로떼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나주시 송월동 한 아파트 인근 부지에는 1000마리가 넘는 백로가 둥지를 틀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 나주시에 접수된 이 아파트 백로 관련 민원은 10여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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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서식지 인근에 세워진 전남 나주 한 아파트가 '여름철 불청객'으로 돌변한 백로떼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나주시 송월동 한 아파트 인근 부지에는 1000마리가 넘는 백로가 둥지를 틀고 있다.
왜가릿과에 속하는 백로들은 영산강변에서 먹이 활동하면서 이곳을 서식지로 삼았다. 그런데 지난 1월 이곳 옆으로 1500여 세대 규모 아파트가 입주하며 문제가 불거졌다.
백로가 사람에 대한 공격성은 없지만 늦은 저녁부터 울기 시작하는 소리가 아파트 단지를 메운 것이다. 다량의 분변도 악취를 뿜어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활보하는 백로를 보는 것이 일상이라고 한다.
백로 서식지가 먼저였다는 공존 공감대를 형성했던 주민들도 여름철이 되자 심각해진 생활 불편에 민원을 제기하는 실정이다. 최근 한 달 사이 나주시에 접수된 이 아파트 백로 관련 민원은 10여 건이다.
하지만 나주시도 뚜렷한 해법은 없는 상황이다. 백로는 보호조류로 분류된 야생동물이다. 7월은 번식기이기 때문에 포획이나 둥지 제거를 할 수 없다.
나주시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 야생조류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인공 둥지를 만들어도 백로들이 서식지를 옮긴다는 보장이 없다. 현실적 대안 마련이 쉽지 않다"며 "백로과 새는 대부분 9월쯤 해당 지역을 떠나기 때문에 몇 달씩 불편이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여름철 민원이 발생한 만큼 대책 회의로 민원 해소, 철새 공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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