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경기도공예품대전 대상에 김남희 작가 선정

제55회 경기도공예품대전에서 이천시의 김남희 작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9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경기도공예품대전'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공식 예선전으로, 올해에는 총 351점의 작품이 제출돼 100점이 최종 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재단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분야별 전문가 11명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개인 부문 대상에 선정된 김남희 작가는 도자 작품 '특별한 날, 식사의 즐거움'을 선보였는데, 실용성과 조형미를 바탕으로 정갈한 구성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고 일상의 소중함을 공예로 풀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김은자(화성시) 작가의 기타공예 작품 '삼색구절함'과 유오형(안성시) 작가의 섬유 작품 '수(繡)박쥐모양 노리개'가 차지했으며, 은상은 권미정(구리시)의 목칠 작품 '편자 접시'와 엄영민(구리시)의 금속 작품 '반가운 사람', 장미(성남시)의 종이 작품 '연의 함'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동상 6점, 장려상 10점, 특선 26점, 입선 52점이 선정돼 총 100점의 작품이 제55회 경기도공예품대전 최종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특선 이상 수상자 48명에게는 '제5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 출품 자격이 주어지며, 오는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경기도자페어' 전시 부스 참여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단체상 부문에서는 화성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성남시와 이천시가 우수상, 고양시와 안성시가 장려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로비에서 개최되며, 수상작은 다음달 3일까지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특별 전시된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규선 전 서울교대 명예교수는 "공예의 미는 삶 속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통성과 조형성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예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창의적 시도가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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