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미세플라스틱, '공원'이 도심 대비 절반…"'정원도시 서울' 속도"

고가혜 기자 2025. 7. 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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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정원도시 서울' 조성에 속도를 낸다.

서울 도심 대비 공원의 대기 미세플라스틱 개수가 절반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봄 대기 중 1㎛(마이크로미터) 이상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한 결과, 공원(약 103개/㎥)의 1㎥ 당 미세플라스틱 개수가 서울 도심(약 238개/㎥) 대비 43.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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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도심 대기 중 '1㎛ 이상 미세플라스틱' 수준 비교 분석
봄철 '서울대공원' 미세플라스틱 '서울 도심' 대비 43.1% 수준
대기 미세플라스틱 저감에 '녹지' 도움…시, '정원도시 서울' 지속
[서울=뉴시스] 봄 시료채취지점 공원. 2025.07.09 (사진 제공=서울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시가 '정원도시 서울' 조성에 속도를 낸다. 서울 도심 대비 공원의 대기 미세플라스틱 개수가 절반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봄 대기 중 1㎛(마이크로미터) 이상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한 결과, 공원(약 103개/㎥)의 1㎥ 당 미세플라스틱 개수가 서울 도심(약 238개/㎥) 대비 43.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올 2월 1㎥ 당 공원의 대기 미세플라스틱 개수는 약 114개/㎥, 도심은 약 154개/㎥로 봄철에 비해 도심의 미세플라스틱 개수는 다소 적었지만 여전히 '공원'이 도심 대비 73.6%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이번 분석에서 ▲나무를 비롯한 식생의 대기질 정화 ▲플라스틱 오염원 유무 및 거리 ▲저온다습한 미기후(Microclimate) 등 효과로 도심 평균 대비 공원의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개수가 적게 나온 것으로 봤다.

서울시는 분석을 통해 녹지가 대기 미세플라스틱 저감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 문 열고 나서면 5분 내 녹지를 만날 수 있는 '정원도시 서울' 정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2023년 '정원도시 서울' 비전 선포 후 올해 5월까지 정원 55만4064㎡, 총 790곳을 조성했다.

한국조경학회지(구민아, 2019)에 게재된 '도시 근린공원 미세먼지 저감과 공간차폐율과의 관계'에서도 공원 중심은 입구와 비교해 온도는 1.05℃ 낮고, 미세먼지 감소율(PM2.5)은 17.65% 수준이라 보고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수도권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해 다른 유관기관 및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연구·관리 협의체를 구축하고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주성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공원과 도심 대기 중 '1㎛ 이상 미세플라스틱' 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 녹지가 미세플라스틱 저감과 대기질 정화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유익한 환경 정보를 지속 분석,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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