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출발하는 아시아 크루즈의 미래...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한형진 기자 2025. 7. 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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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해양수산부는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25 Asia Cruise Forum Jeju)을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 9%에서 20%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열린다. 크루즈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과 아시아 크루즈 시장 확대 전략, 제주의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개막식 기조연설자로는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 유럽지역 전무이사 니코스 메르차니디스(Nikos Mertzanidis)가 나선다. 아시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유럽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관점에서 크루즈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포럼은 학술행사 중심에서 박람회 성격으로 전환해 전시 규모를 확대해, 향후 크루즈․해양산업․관광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해양박람회로 도약을 추구한다.
지난해 크루즈포럼 현장 / 사진=제주도
지난해 크루즈포럼 현장 / 사진=제주도
지난해 크루즈포럼 현장 / 사진=제주도

선사관은 국제크루즈와 연안크루즈 선사가 참여해 최신 트렌드의 크루즈 상품을 소개한다. 로컬관은 제주산 신선식품과 선용품 업체들이 참여하고, 제주관에서는 주요 관광지와 도정 시책을 홍보한다.

기항지관은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크루즈 기항지와 중국·동남아 각국의 크루즈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크루즈 산업 인재양성 특별 세션이 있다.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항해사 멘토단이 '크루즈 산업 글로벌 커리어'를 주제로 청년들과 직접 소통한다.

올해 첫걸음을 뗀 제주 크루즈 준모항 활성화 방안도 주요 의제로 삼았다. '제주크루즈 이슈포커스' 세션을 통해 준모항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제주 크루즈 산업 발전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포럼 과정에서 다회용기 사용 등 '플라스틱 제로' 활동도 적극 참여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 중심지로 2035년 아시아 크루즈 비전 달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칠 것"이라며 "크루즈 포럼을 통해 제주가 글로벌 크루즈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