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맞아도 돼” 했더니…CCTV 끄고 골절시킨 태권도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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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관장에 초등학생 5학년 아이를 따끔하게 혼내달라 부탁했더니 폭행해 전치 3주에 이르게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 A씨는 8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아들이 관장 B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엉덩이와 허벅지, 어깨, 가슴 등 피멍이 들었으며 심지어 손목이 골절됐다고 밝혔다.
A씨는 "아들의 어깨와 허벅지, 무릎, 엉덩이 등에 피멍이 가득했다"며 "손목도 골절돼 병원에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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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냐 따끔하게 혼내달라” 말하자 폭행해 전치 3주
아들 친구가 상황 심각해지자 직접 112에 신고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태권도 관장에 초등학생 5학년 아이를 따끔하게 혼내달라 부탁했더니 폭행해 전치 3주에 이르게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 사건의 발단은 지난 1일 한 통의 전화에서 비롯됐다. 이날 B씨는 피해 아동 어머니에 전화해 “아이가 동네 미용실 문을 박차고 달아났다”고 말했다고 한다.
B씨는 통화 당시 “제가 봤을 때 항상 겉멋이 들어 있다. 지금 잡아놔야 한다. 더 크면 안 잡힌다”고 말했고, 아이의 어머니는 “어떻게 하면 좋나. 진짜 돌아버리겠다. 부탁드리겠다. 따끔하게 그냥 진짜 죽도록 맞아도 되니까 어떻게 좀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다음 날 피해 아동 부모는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B씨가 아들을 혼내는 과정에서 심한 폭언과 폭행을 했고 현장에서 이 모습을 본 아들의 친구가 상황이 심각해지자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A씨는 “아들의 어깨와 허벅지, 무릎, 엉덩이 등에 피멍이 가득했다”며 “손목도 골절돼 병원에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사진에선 아이의 팔과 가슴 등에 시뻘건 자국이 나 있었다.
A씨는 “아이를 훈육한다고 하면서 관장실 CCTV를 꺼버리고 야구방망이 같은 걸로 머리도 엄청 때리고 가슴도 많이 때려서 숨 쉬는 것도 힘들다고 하고 발로 막 걷어차고 밟았다고 한다. 아이가 살려달라고 할 정도였는데 웃으며 계속 때렸다고 하더라”며 “아들 친구가 죽을 것 같으니까 겁나서 경찰에 신고 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현재 B씨에게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학부모의 경찰 신고가 4건 정도 더 발생했으나 고소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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