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도려내는 고통" 삼육대, 청년 펜타닐 중독 실태 파헤쳤다

권태혁 기자 2025. 7. 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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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는 장혜량 중독과학과 박사가 지난달 26~27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상담학회 연차학술대회'에 참가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수상 논문의 제목은 '펜타닐 중독과정 탐색과 상담학적 적용: 근거이론 방법을 중심으로'다.

장 박사의 박사학위 논문 일부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한국상담학회 등재 학술지 '상담학연구'에 게재됐다.

장 박사는 최근 사회문제로 부상한 청년층 펜타닐 중독을 상담학 관점에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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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량 중독과학과 박사, 한국상담학회 연차학술대회서 우수논문상
펜타닐 중독 청년 8명 심층 면담...고통과 안락함의 악순환 구조 밝혀
"중독은 정서적 상처와 사회적 요인으로부터...상담학적 개입 필요"
논문 제1저자인 장혜량 삼육대 중독과학과 박사(왼쪽 사진)와 교신저자 김나미 교수./사진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는 장혜량 중독과학과 박사가 지난달 26~27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상담학회 연차학술대회'에 참가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수상 논문의 제목은 '펜타닐 중독과정 탐색과 상담학적 적용: 근거이론 방법을 중심으로'다. 장 박사의 박사학위 논문 일부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한국상담학회 등재 학술지 '상담학연구'에 게재됐다. 교신저자는 장 박사의 지도교수인 김나미 중독과학과 교수다.

장 박사는 최근 사회문제로 부상한 청년층 펜타닐 중독을 상담학 관점에서 분석했다. 연구팀은 20~30대 중독 경험자 8명을 대상으로 1대 1 심층 면담을 실시하고, 그 과정에서 중독이 단순한 약물 문제가 아닌 정서적 상처와 사회적 배경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특히 펜타닐 사용자가 초기에는 일시적인 안락함을 느끼지만, 금단 증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다시 약물에 의존하게 되는 '고통과 안락함의 악순환' 구조를 규명했다.

연구진은 중독의 원인으로 애착 외상 등 정서적 요인을 지목하고, 이에 대한 상담학적 개입과 재활·예방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펜타닐 중독을 개인의 삶과 감정, 인간관계 전반에서 접근했다"며 "이번 연구가 상담학적 개입의 가능성을 넓히고, 중독 문제의 국가적 대응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학연구'는 2000년부터 발간된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다. 상담학 분야를 대표하는 저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상담학회는 매년 이 학술지에 실린 논문 중 학문적 기여도가 높은 연구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10편을 선정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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