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으스러져"…반포동 음주 뺑소니범, 비틀거리며 도주 포착 ('한블리')

김현서 2025. 7. 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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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기사를 덮친 음주 뺑소니 사건이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지난 8일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을 소개했다.

해당 차량은 음식을 픽업 중이던 오토바이 기사와 가게 앞에 앉아있던 사람 두 명을 그대로 들이받아 충격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운전자는 음주 검사를 하는 경찰을 피해 도주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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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달 기사를 덮친 음주 뺑소니 사건이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지난 8일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을 소개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서울 반포동 골목길을 질주하는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차량은 음식을 픽업 중이던 오토바이 기사와 가게 앞에 앉아있던 사람 두 명을 그대로 들이받아 충격을 자아냈다.

사고 직후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비틀거리며 도주했다. 목격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엄청 큰 소리가 났다. 검정 승용차가 벽 쪽으로 붙어서 박았고 사람이 가게 쪽으로 머리를 부딪혀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운전자는 음주 검사를 하는 경찰을 피해 도주 중이었다. 특히 가해자는 두 차례의 교통사고를 낸 상태로 확인돼 충격을 자아냈다. 체포된 가해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다.

피해자 아내는 "(남편) 얼굴이 너무 망가져 있더라. 그리고 아예 목을 못 움직였다. 경추, 무릎, 갈비뼈 등에 다발성 골절을 입었다. 처음 사고가 나올 때 12주가 나와서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MRI를 찍어보니 경추 3번이 으스러져서 수술하면 사지마비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런 위험을 안고 수술까지 받았지만 아직까지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나온 병원비는 2천 4백여만 원. 가해자에게 운전자 보험도 없어 병원비는 피해자가 전적으로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아내는 "병원비는 계속 쌓여가고 있다. 추후 2차 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너무 걱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뿐만 아니라 피해자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충격을 더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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