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눈 뜨자마자 마시면 더 피곤해”···전문가가 콕 짚은 ‘황금 시간대’는?

임혜린 기자 2025. 7. 9.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커피가 오히려 피로를 키울 수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최근 뉴욕포스트는 호주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컨시어지 닥터스'의 운영자 잭 터너 박사가 "기상 직후 커피를 섭취하면 오히려 에너지가 저하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커피가 오히려 피로를 키울 수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최근 뉴욕포스트는 호주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컨시어지 닥터스’의 운영자 잭 터너 박사가 “기상 직후 커피를 섭취하면 오히려 에너지가 저하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터너 박사는 “우리 몸은 이미 코르티솔이라는 자연적 각성 호르몬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호르몬은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기 30분에서 60분 전부터 분비가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칭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확인할 때 쯤이면 코르티솔 수치는 최고점에 이르러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시점에 커피를 마시면 몸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자극에 인위적인 자극까지 겹쳐지게 된다”며 “그 결과 불안감, 예민함, 카페인에 대한 내성 등이 증가할 수 있고 오히려 집중력이나 기분은 저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터너 박사는 “기상 후 약 60~90분 후가 카페인 섭취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며 “이때는 코르티솔 수치가 점차 낮아지고 동시에 졸음을 유도하는 아데노신이 몸속에서 생성되기 시작해 카페인이 본래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잠들기 최소 6시간 전에는 카페인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카페인의 반감기가 약 6시간이기 때문에 낮에 마신 커피라도 밤의 수면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터너 박사는 “커피 자체가 해로운 건 아니지만 마시는 시간이 핵심”이라며 “적절한 시간에 마신 커피는 업무 능률이나 집중력, 기분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커피 머신부터 켜기보다는 몸이 먼저 자연스럽게 깨어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혜린 기자 hihilin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