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3', 엇갈린 평가 속 신기록 행진…2주 연속 93개국 1위

'2주간 모든 국가 1위 석권'한 첫 작품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에 시즌 모두 포함돼

지난달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3'가 2주 연속 넷플릭스 93개국 전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넷플릭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오지엉 게임3'가 2주 연속 글로벌 TOP 10 1위를 수성했다.

넷플릭스는 9일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감독 황동혁)가 공개 10일 만에 누적 1억 630만 시청수(전체 시청 시간을 작품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2주 차에도 글로벌 TOP 10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투둠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3'는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약 463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93개국에서 2주 연속 1위도 차지했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3'는 2주간 모든 국가 1위를 석권한 넷플릭스 첫 작품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3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오징어 게임' 전 시즌이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에 나란히 1, 2, 3위에 오른 대기록으로 놀라움을 안긴다.

'오징어 게임3'는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성기훈(이정재 분)과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대결을 비롯해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이 그려진 작품이다.

작품은 공개된 후 성적과는 별개로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 5년간 이어온 시즌의 마지막에 박수를 보내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납득하기 어려운 서사와 캐릭터, 성기훈의 무너진 캐릭터 등에 대한 아쉬움도 쏟아졌다.

이처럼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오징어 게임'은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다. 이에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호불호 속에서도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3'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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