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선택 헛되지 않도록”… 친구 3명 구한 故 박건하 ‘의로운 시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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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다가 목숨을 잃은 중학생이 대구의 첫 '의로운 시민'으로 인정됐다.
대구시의회는 하중환 운영위원장이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중학교 1학년 학생 고(故) 박건하 군 유족 자택에서 '의로운 시민 증서'와 함께 특별위로금을 전달한다고 8일 밝혔다.
박군은 낚싯대를 이용해 친구 3명을 구하고, 1명을 추가로 구하던 중 물에 빠져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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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다가 목숨을 잃은 중학생이 대구의 첫 '의로운 시민'으로 인정됐다.
대구시의회는 하중환 운영위원장이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중학교 1학년 학생 고(故) 박건하 군 유족 자택에서 '의로운 시민 증서'와 함께 특별위로금을 전달한다고 8일 밝혔다. 2009년 대구시의 '의로운 시민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이후 '의로운 시민'으로 인정된 것은 박군이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2025년 제2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고 박군을 의사자로 인정했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 행위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다친 사람이다.
하중환 운영위원장은 “박군은 단 한 번의 결단으로 3명의 생명을 지켰고, 그 용기는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기억해야 할 진실한 가치”라며 “그의 숭고한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공동체의 이름으로 예우하고 기억하는 것이 마땅한 책임”이라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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