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 지원 중단' 패트리엇 미사일 탓…중동 작전서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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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돌연한 우크라이나 무기 일부 지원 중단 결정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과 중동 작전으로 인한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 소진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최근 몇 달간 중동 지역에서의 작전으로 인해 미국이 국방부 군사 계획에 필요한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의 25%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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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미국의 돌연한 우크라이나 무기 일부 지원 중단 결정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과 중동 작전으로 인한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 소진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최근 몇 달간 중동 지역에서의 작전으로 인해 미국이 국방부 군사 계획에 필요한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의 25%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스티븐 파인버그 국방부 부차관은 무기 이전 현황을 검토하는 동안 이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이를 최종 승인했다.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가 지나치게 적어져 미국의 잠재적 군사 작전 계획 이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때 국방부는 미국 군사 작전 수행에 필요한 탄약의 최소 수준을 산출하는 '글로벌 탄약 추적 시스템'을 이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인 지난 2월부터는 패트리엇 미사일을 비롯한 탄약의 고갈 수준에 대한 전면 검토도 시작됐다.
미 합참과 국방부 방위안보협력국이 관리하는 해당 시스템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이후 여러 가지 핵심 탄약의 재고가 몇 년 동안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 상태였다.
여기에 최근 예멘 후티 반군 대응, 이스라엘 지원, 이란 핵 시설 폭격 등 중동 지역에서의 잇따른 작전이 재고 소진을 더욱 가속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의 이번 무기 지원 중단 조치는 우크라이나에게 심각한 타격이 됐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무력화하기 위해 대규모 공습을 이어 오는 상황에서, 미국 방산업체로부터 무기를 직접 구매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신규 주문에는 몇 년이 걸리는 데다, 방산업체는 국방부 주문을 우선 처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내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미국의 방어용 무기를 보내는 것을 승인했다. 다만 재고가 부족한 패트리엇 미사일 등이 이번 지원 항목에 포함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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