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에 웬 일장기?…SRT의 선 넘은 실수

구윤모 2025. 7. 9.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서발 고속철도 'SRT'의 특실에서 제공하는 간식 박스에 일장기가 그려진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서 교수는 "이건 너무나 큰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에 일장기를 건다는 건 정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SRT 측은 절대 업체 핑계는 대지 말고, 디자인에 대한 관리 잘못을 인정하고 꼭 반성하길 바라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RT 특실 간식 박스 그림에 문제
서경덕 “너무 큰 실수…반성하길”

수서발 고속철도 ‘SRT’의 특실에서 제공하는 간식 박스에 일장기가 그려진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창의융합학부)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사진을 보면 간식 박스 상단에 ‘SRT를 타고 떠나는 낭만여행 여수’라고 적혀 있다. 문제는 하단에 그려진 거북선이다. 거북선 뒷부분에 일장기가 걸려 있다. 서 교수는 누리꾼의 제보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거북선에 일장기 유사한 문양 그려진 SRT 간식 박스. 서 교수 SNS 갈무리
서 교수는 “이건 너무나 큰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에 일장기를 건다는 건 정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SRT 측은 절대 업체 핑계는 대지 말고, 디자인에 대한 관리 잘못을 인정하고 꼭 반성하길 바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간식 박스는 전량 폐기하고, 올바로 시정해 주시길 바란다”며 “아울러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후 서 교수의 게시물에는 SRT 운영사인 SR 관계자의 해명 댓글이 함께 달렸다.

SR 측은 △문제 된 물품 즉시 전량 회수 조치 △디자인 및 제작업체와의 계약 재검토 및 시정요구 △내부 검수 절차 강화 및 관련 부서 재교육 실시 등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스알은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본 사안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