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혁신위원장에 윤희숙·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국민의힘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사퇴한 혁신위원장 자리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임명했다. 안 의원이 지난 7일 사퇴한 지 이틀 만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9일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윤 원장을 혁신위원장으로 모시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중도 보수를 대표하는 경제통인 윤 원장이 앞으로 잘 이끌어주시리라 믿는다”며 “실패한 과거와 결별하고 수도권 민심속으로 다가가는 정책 전문 정당으로 혁신의 조타수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 신임 혁신위원장의 임기는 내달 31일까지다. 기존에 혁신위원으로 임명된 6명 중 사퇴한 안 의원과 송경택 서울시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계속 혁신위원으로 활동한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배지환 수원시의원을 혁신위원으로 추가 인선했다.
앞서 안 의원은 인적 청산과 혁신위원 구성을 놓고 송 비대위원장과 충돌하며 혁신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 후보 교체 사건의 책임을 물어 ‘쌍권(권영세·권성동 의원)’의 탈당 등 인적 쇄신안을 제안했으나 송 비대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당의 혁신은 멈출 수도 없고 포기할 수도 없다”며 “지금 우리 당이 겪는 모든 혼란과 갈등이 향후에 길게 보면 혁신 과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전당대회 선거를 이끌 선거관리위원장에는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명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8월 중순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를 뽑을 예정이다.
혁신위원장 사퇴와 더불어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과 당 최다선인 6선의 조경태 의원, 장성민 전 의원, 양향자 전 의원이 이미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밖에 김문수 전 장관,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대표 등이 당대표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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