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유로화 공식 채택…21번째 유로존 국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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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가 내년부터 유로화를 공식 통화로 사용한다.
그동안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의 회원국은 2023년 가입한 크로아티아 등 20개국이었으나 이번에 불가리아가 추가됐다.
불가리아는 2007년 EU에 가입했으나 유로존 가입 시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동안 자국 통화인 레프를 사용했다.
불가리아 재정위원회 분석에 따르면 은행 및 금융, 유로존과의 무역에서 환전 비용이 사라지는 산업 분야 등이 유로화 도입의 수혜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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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유로존 가입 최종 확정
신용등급 제고 기대…리스크 노출 우려도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불가리아가 내년부터 유로화를 공식 통화로 사용한다.

같은날 유럽연합(EU) 재무부 장관들도 경제재무이사회를 열고 불가리아의 유로화 채택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관련 법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불가리의 유로존 가입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불가리아의 공식 통화는 레프에서 유로로 바뀐다. 환율은 1유로당 1.95583레프로 고정됐다.
스테파니 로세 덴마크 경제장관은 재무장관 회의 이후 성명을 통해 “불가리아의 유로존 가입은 면밀한 분석과 집중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이뤄낸 결실”이라며 “불가리아와 불가리아 국민들의 이 엄청난 성취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의 회원국은 2023년 가입한 크로아티아 등 20개국이었으나 이번에 불가리아가 추가됐다. 불가리아는 2007년 EU에 가입했으나 유로존 가입 시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동안 자국 통화인 레프를 사용했다.
불가리아 정부와 중앙은행은 유로화 도입으로 역내 거래 비용을 줄어들고 국가 신용등급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약화된 외국인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국제투명성기구 기준 불가리아는 EU에서 두 번째로 부패한 국가로 분류된다.
불가리아 재정위원회 분석에 따르면 은행 및 금융, 유로존과의 무역에서 환전 비용이 사라지는 산업 분야 등이 유로화 도입의 수혜자로 꼽힌다. 또한 유로화 도입은 국내 경제 생산의 6% 이상을 차지하는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유럽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환전을 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일부 불가리아 경제 전문가들은 유로화 도입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ECB의 정책 결정 실패나 유로존 내부의 구조적 문제, 그리고 높은 부채 수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회원국들의 리스크에 불가리아 역시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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