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VIP 격노'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던 김태효 부른다
[앵커]
채 상병 특검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오는 금요일에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을 집중 조사하기 위해선데, 3대 특검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를 부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의 핵심 쟁점인 VIP격노설은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성근 전 사단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을 적용한다는 보고에 크게 화를 냈고, 이후 '사건 이첩 보류' 지시가 내려졌다는 겁니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부인해왔습니다.
[김태효/전 국가안보실 제1차장 (2024년 7월 1일 / 국회 운영위) : 보통 안보실 회의에서 격노하신 적은 없습니다. {그러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것은 본 적은 없고 들은 적도 없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VIP 격노설을 언급하는 해병대 간부들끼리의 통화 녹취가 발견되는 등 수사 외압 정황은 계속 불거졌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김 전 차장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11일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정민영/특검보 :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통령이 보고받은 내용과 지시한 내용을 포함하여 회의 이후 채상병 수사 결과에 대한 대통령실 개입이 이뤄진 정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날 VIP격노설 의혹을 풀 '키맨'으로 꼽히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12시간 동안 조사한 직후 김 전 차장을 공개 소환한다고 밝힌 겁니다.
김건희 특검과 내란 특검까지 총 3개의 특검이 동시에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대통령실 관계자가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은 이밖에 노규호 전 경북경찰청 수사부장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노 전 부장은 2023년 8월 채 상병 사건 초동수사기록 회수 당시 국방부와 이를 논의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상취재 반일훈 영상편집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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