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경 쓰고 대리시험…중국 유학생 800여명, 일본서 토익 커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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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토익 대리시험을 치르다 적발된 가운데 해당 부정 응시에 2년간 최소 800여명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측 토익 주관사는 2023년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약 803명이 같은 주소로 토익시험을 응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최근 밝혔다.
부정 응시자들은 통신 연결을 위해 해답 역할자와 같은 곳에서 시험을 봐야 했고 주소를 같게 적은 것으로 협회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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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토익 대리시험을 치르다 적발된 가운데 해당 부정 응시에 2년간 최소 800여명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측 토익 주관사는 2023년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약 803명이 같은 주소로 토익시험을 응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회는 허위 주소가 부정 응시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들 점수를 모두 무효로 하고 5년간 토익 응시를 금지했다.
앞서 지난 5월 중국 국적 교토대 대학원생인 왕모씨가 토익시험에 대리 응시하다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당시 왕씨는 마스크 안쪽에 소형 마이크와 전자기기가 내장된 스마트 글라스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 그는 마이크를 이용해 같은 시험장 다른 응시자들에게 답변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수법을 쓰고 있었다. 왕씨가 체포된 직후 해당 시험장 응시생 약 30%가 시험을 중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이를 계기로 데이터가 저장된 지난 2년간 시험 72회분을 다시 조사했고 체포된 남성과 같거나 유사한 주소로 신청한 응시자 803명을 추려냈다.
일본에서 토익 시험장 위치는 응시자 거주지에 따라 결정된다. 부정 응시자들은 통신 연결을 위해 해답 역할자와 같은 곳에서 시험을 봐야 했고 주소를 같게 적은 것으로 협회는 보고 있다.
협회는 재발 방지를 위해 안경 착용자에 대한 통신기기 장착 여부와 모든 전자기기 전원 차단 확인을 의무화하고 통신 장비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파 탐지기 설치, 디지털 인증 수험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부정 응시 연루자 다수가 일본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중국인 유학생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한 중국인 유학생은 "대학원 입시를 위해 고득점이 필요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경찰은 전문 브로커가 개입해 조직적인 부정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해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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