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한국, 관중 동원 노력 안 하는 거 같다" 日도 '687명' 관중에 화들짝...동아시안컵 흥행 부진 심각

김아인 기자 2025. 7. 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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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이 처참한 관중 수로 대회 흥행 부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8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홍콩에 6-1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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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동아시안컵이 처참한 관중 수로 대회 흥행 부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8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홍콩에 6-1로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12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른 뒤 15일 한국을 만난다.


일본은 전반부터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며 '최약체' 홍콩을 압도했다. 전반 4분 만에 저메인 료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고, 전반 10분에도 추가골을 작렬했다. 일본은 저메인이 전반에만 4골을 올리고 이나가키의 골까지 더해 무려 5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려놨다.


후반전에도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다. 홍콩은 후반 14분 오르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크게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기에는 무리였다. 일본은 후반 들어 다소 힘이 빠진 듯한 모습과 결정적인 마무리를 놓치는 등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 나카무라의 여섯 번째 골까지 나오면서 6-1 대승을 장식했다.


일본의 압도적인 대승이었음에도, 이날 관중석 분위기는 썰렁했다. EAFF는 이날 일본과 홍콩 경기를 찾은 관중 수가 고작 687명이었다고 전했다. 홈팀 한국 경기가 아니었음에도 겨우 세 자릿수 관중밖에 되지 않았다. 4만 석 가까이 수용할 수 있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이지만 전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도 4,426명만이 들어오면서 저조한 흥행을 다시금 눈으로 확인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커 다이제스트'는 일본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관중석 텅 비었잖아!”, “이거 흥행이 되긴 하는 거야?”, “보다가 너무 썰렁해서 우울해졌어”, “한국 측에서 관중 유치에 별로 노력하지 않는 느낌”, “일본 서포터도 거의 안 간 것 같다”, “이건 거의 무관중 경기 아니냐”,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클럽 월드컵은 엄청났는데”, “한일전 말고는 현지에서도 별로 안 뜨거운 듯”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번 동아시안컵 흥행 실패에는 다양한 요인이 거론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A매치가 아니기에 해외파가 대거 포진한 한국과 일본은 자국 리그 선수들 중심으로 명단을 꾸렸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의 스타 선수들이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고, 일본 역시 월드컵 대비 등을 위해 최초 발탁만 12명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지 못했다.


환경적인 요인도 피할 수 없다. 무덥고 습한 폭염이 지속되는 7월 국내에서 대회가 열렸고, 평일 저녁 시간대에 경기가 열린 점, 경기장이 접근성이 좋지 않은 용인 외곽에 위치한 점 등이 작용했다. 월드컵 본선을 1년 남겨 두고 옥석 가리기를 위해 치열하게 임하는 대표팀에 비해 현저히 적은 관중 동원이 아쉽게 다가온다.


한국의 다음 상대인 홍콩전은 한중전보다 관중이 적을 가능성이 높다. 대표팀이 좋은 경기력을 이어 간다면, 대회 최고의 관심을 모을 한일전만큼은 관중이 늘어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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