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오늘 영장심사…재구속 기로
【 앵커멘트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됩니다. 내란 특검팀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지난 3월 석방 4개월 만에 윤 전 대통령이 재차 구속 갈림길에 선 건데요.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오전에는 결론날 전망입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오후 2시 15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법원 앞에서 내란 특검팀과 만나 심사가 이루어지는 서관 321호 법정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영장심사에 출석하는 만큼 법정 안에서 내란 특검팀과 장시간 법적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전 대통령에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크게 세 가지로, 일단 외환 혐의는 빠졌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영장청구서 66쪽 분량 중 16쪽을 구속사유에 할애하는 등 구속의 필요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판단을 가를 핵심 쟁점은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등의 진술 변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구속영장 심사가 끝난 뒤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며 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늦은 밤이나 내일 오전 사이에 결론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장이 발부될 경우 윤 전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지난 3월 8일 석방된 지 4개월 만에 다시 구속됩니다.
만약 영장이 기각될 경우 내란 특검팀의 수사 초기 동력이 약해질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영장 발부 절차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서울중앙지법 주변에 기동대 30여 개 부대 2,000여 명과 안전 펜스 등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편집: 송현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내년 최저임금 '1만210원∼1만440원' 사이 결정될 듯
- 트럼프 ″한국, 자국 방위비 부담해야…미국에 너무 적게 지불″
-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이시영, 이혼 후 둘째 임신 고백
- 옥상서 추락한 여성에 깔린 모녀…11살 딸 이어 엄마도 사망
- [단독] 정은경 배우자 수상한 비상장주식 보유…″청문회서 소명″
- ″러브버그 끝이 아니라고요?″…또 다른 불청객 정체는 [올댓체크]
- ″올해 벌써 3명이나″…추락사 빈번한 제석산 구름다리, 무슨 일?
- 트럼프 ″8월 1일부터 관세 부과…연장 허용되지 않을 것″
- 폭염 속 아파트공사장서 앉은 채로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
- 폭염 뒤 퇴근길 기습 폭우…서울 곳곳 침수·교통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