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균 감염환자 92.4% 급증…"잘 씻고 익혀드세요"
송태희 기자 2025. 7. 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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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인성질환팀 연구원들이 도내 바다에서 채취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22일 전북 서해안에서 채취한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사진=연합뉴스)]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고 걸리는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등 감염병 환자가 여름에 접어든 최근 한 달 사이 2배 가까이 늘어 주의가 요망됩니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이 참여하는 장관감염증 표본 감시 결과,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는 6월 첫 주 66명에서 넷째 주 127명으로 92.4%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환자도 58명에서 128명으로 2.2배가 됐습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계란액을 장시간 상온에 방치한 뒤 섭취하거나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식재료를 준비할 때 교차 오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덜 익힌 육류, 비살균 유제품,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고 감염되는데, 특히 생닭의 표면에 캄필로박터균이 존재할 수 있어 식재료 준비 중 교차 오염이 일어나 걸릴 수 있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해 여름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관감염증 예방에 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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