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휴전 거부 푸틴 향해 “헛소리”…우크라에 무기 지원 재개

송영석 2025. 7. 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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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개전 이후 최대 공습을 가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요구를 거부하며 감행한 공격이었습니다.

이에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재개하는 것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도 강력히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문 바로 앞에서 드론이 폭발합니다.

키이우의 밤 하늘을 뒤덮은 러시아 드론, 쉴 새 없이 요격을 시도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현지 시각 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역에 날린 드론은 550여 대.

러시아의 개전 이후 최대 공습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통화 직후 이뤄졌습니다.

전쟁을 끝내라는 요구를 거부한 푸틴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진실을 말씀드리자면, 푸틴은 우리에게 온갖 헛소리를 퍼붓고 있습니다. 그는 늘 (나에게) 친절하지만 결국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결국 마음을 바꿨습니다.

러시아 추가 제재 법안을 강력하게 검토한다고 밝혔고, 중단했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도 재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푸틴이 사람들을 인간답게 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무기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그(푸틴)는 너무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어요. 우리는 방어용 무기를 보내고 있으며, 저는 이를 승인했습니다."]

특히 지원될 무기에는 우크라이나가 절실히 원하는 패트리엇 미사일 10기가 포함돼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전쟁 특사가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 이번 주말 로마에서 만납니다.

양측의 주요 의제가 무기 지원 문제가 될 걸로 보이는 가운데 러시아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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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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