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표 '정통 3백', '골폭격 스시타카'에 제동 걸까[초점]

김성수 기자 2025. 7. 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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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화력은 역시나 강했다.

전력 차가 더 심한 일본과 홍콩에 경기에서 일본이 선제골을 넣기까지 단 4분이면 충분했다.

일본 스트라이커 저메인 료는 곧바로 골 행진을 이어나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22분 일본의 상대 박스 앞 화려한 패스 전개가 이어졌고, 마지막 카키타 유키의 오른발 백힐 패스를 받은 저메인 료가 지체 없이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골문 왼쪽 낮은 곳에 꽂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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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홍콩에 6-1 대승
홍명보 감독, 중국전처럼 정통 3백 꺼낼까

[용인=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일본의 화력은 역시나 강했다. 결국 홍명보호의 최대 적수로 보이는 일본을 막을 묘수는 무엇일까.

ⓒ연합뉴스

일본은 8일 오후 7시24분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1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전력 차가 더 심한 일본과 홍콩에 경기에서 일본이 선제골을 넣기까지 단 4분이면 충분했다. 전반 4분 왼쪽에서 올라온 소마 유키의 오른발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넘어지면서 왼발 발리슈팅으로 홍콩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은 말 그대로 시작에 불과했다. 전반 10분 소마 유키가 이번엔 왼쪽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저메인 료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골문 왼쪽으로 헤딩슛을 돌려넣었다. 전반 20분에는 이나가키 쇼가 박스 앞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찬 중거리 슈팅이 입 헝 파이 홍콩 골키퍼 머리 위를 빠르게 지나가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 스트라이커 저메인 료는 곧바로 골 행진을 이어나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22분 일본의 상대 박스 앞 화려한 패스 전개가 이어졌고, 마지막 카키타 유키의 오른발 백힐 패스를 받은 저메인 료가 지체 없이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골문 왼쪽 낮은 곳에 꽂아넣었다. 료는 전반 26분 문전으로 온 쿠보 토지로의 오른발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홍콩이 후반전에 기적 같은 첫 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했다. 후반 14분 매튜 오어가 완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오른쪽 골포스트에 붙어있다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홍콩을 구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나카무라 소타의 골까지 추가한 일본이 6-1 대승을 거뒀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 ⓒGettyimagesKorea

남자부에서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 참여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앞서 7일 중국에 3-0 완승을 거뒀다. 결국은 15일 한일전에서 동아시안컵 우승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

한편 홍명보 감독은 7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김주성-박진섭-박승욱으로 이뤄진 3백을 가동했다. 월드컵 3차예선에서 풀백이 중앙으로 좁혀 만드는 변형 3백이 아닌, 센터백 3명이 서는 정통 형태였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3차예선과 달랐던 건 수비적인 측면이다. 변형 3백이 아닌 정통 센터백 3명을 기용하는 3백을 썼다. 실수가 나와도 전환 플레이에서 좋은 장면을 만드는 점 등을 봤을 때 집중력이 상당히 좋았다. 볼 배급과 측면 전환이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3백은 앞으로 계속 준비해나가야 하는 카드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일본이 이날 내려선 홍콩을 상대로 짧고 빠른 원터치 패스를 하며 밀집수비를 부수고 6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수비적 짜임새가 더욱 요구된다. 홍 감독이 한일전에서 정통 3백을 꺼내들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발밑이 좋고 지키는 데 도가 튼 중앙 수비 3명으로 이뤄진 3백은 일본의 파상공세를 막을 좋은 카드가 될 수도 있다.

과연 한일전에서 꺼낼 홍 감독의 묘수는 무엇일까. 이미 축구 팬들의 시선은 일본과의 3차전으로 향해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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