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컹, 안데르손, 감보아…여름 이적시장, 우승후보들의 특급 영입 전쟁이 시작됐다

박효재 기자 2025. 7. 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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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후반 순위 격변 예고
2018년 당시 K리그1 경남FC 소속이었던 말컹. 프로축구연맹 제공



2025시즌 K리그1 여름 이적시장에서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팀들이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개막 전 우승 경쟁의 핵심으로 평가받았지만, 현재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FC서울(6위)과 울산 HD(7위)가 특급 자원 영입에 나서며 상위권 탈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압도적 선두 전북 현대까지 추가 보강에 나서면서 후반기 순위 대격변이 예고된다.

리그 4연패 도전 팀 울산이 가장 화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말컹(31)의 7년 만의 국내 복귀가 임박했다. K리그 관계자는 개인 조건에도 합의하고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말컹은 2017년 경남FC에서 K리그2 득점왕(22골)과 MVP를 차지한 뒤, 이듬해 K리그1에서도 26골로 득점왕과 MVP를 동시 석권하며 두 시즌 만에 1·2부를 연속해서 접수한 전설적 선수다. 이후 중국 슈퍼리그 득점왕(2022년)을 비롯해 해외 무대에서도 꾸준한 득점력을 입증했다.

현재 7위에 그치고 있는 울산에 196cm 거구의 말컹의 합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김판곤 감독이 개막 전부터 요구해온 최전방 스트라이커 보강이 마침내 실현될 예정이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서울은 지난 시즌 K리그1 도움왕 안데르손(27)을 영입했다. 애초 안데르손의 대전 하나시티즌행이 유력하게 예상됐지만, 서울이 이시영과 윌리안이라는 준주전급 선수들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으면서 최종 승자가 됐다.

수원FC에서 38경기 7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베스트11에도 선정됐던 안데르손은 중앙과 측면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유연성과 창의적 패스 능력이 강점이다.

서울은 빠른 방향 전환과 유연한 드리블로 예측 불가능한 공격 전개가 가능한 안데르손의 가세로 후반기 상위권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성용 이적 이후 다소 가라앉은 팀 분위기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전북 현대도 추가 보강에 나섰다.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주앙 감보아(29)를 7일 공식 영입하며 중원 보강을 완료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감보아는 강한 압박과 인터셉트 능력으로 3선에서 수비 안정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감보아의 영입으로 전북은 중원과 수비 라인까지 견고하게 다지는 완전체를 구축했다. 우승 후보들의 반격을 의식한 선제 대응이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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