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 당했는데 “병원비 2400만원 사비로” 억울 (한블리)[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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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험 리스차량 뺑소니 음주운전자가 여러 사람의 인생을 박살냈다.
운전자는 6개 혐의로 검찰 송치됐고, 배달기사는 병상에 누운 채로 사고 당시에 대해 "어떤 소음과 함께 기억이 지워져 버렸다. 그게 끝이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다. 날이 갈수록 이 상황이 현실로 느껴지는 게 내 인생이 이 순간을 기점으로 어긋났다는 생각이 든다. 가해자가 어떻게 그렇게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고. 최악의 사람에게 당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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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무보험 리스차량 뺑소니 음주운전자가 여러 사람의 인생을 박살냈다.
7월 8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이하 ‘한블리’)에서는 충격적인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이 소개됐다.
주택가를 빠르게 질주하던 차량이 식당 앞에서 음식을 픽업한 오토바이 배달기사와 앉아있던 두 사람을 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세 사람을 다치게 한 운전자는 바로 차를 버리고 내려서 도망쳤고, 곧바로 경찰차가 뒤따라왔다.
목격자들은 “엄청 큰 소리가 났다. 검정 승용차가 박았고 사람이 피가 철철 흘렀다. 심하게 다쳐서 휴지로 압박했다. 경찰차가 쫓고 있는 것 같았다. 바로 경찰차가 있었다”며 “현장에서 경찰에게 무슨 사고냐고 물어봤더니 음주 검사를 하는데 도망쳤다고 말씀해주셨다. 교대에서 출발해서 자동차와 사고가 있었고 버스와 사고가 있었고 다음으로 마지막 사고가 난 거”라고 상황을 전했다.
차를 버리고 도망치던 운전자는 곧 잡혔고 술에 취해서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헛소리를 했다. 음주량은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다. 세 명의 피해자 중 가장 상태가 심각했던 배달기사는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배달기사의 아내는 “사람들이 우르르 구경하고 있었다. 저도 구경꾼 중에 한 명이었다. 전봇대가 바닥에 쓰러져가고 있고 그 밑에 오토바이가 깔려 있었다. 오토바이가 으스러지고 탑박스도 날아가 있고 보조가방도 다 분해돼 있더라. 죽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남편에게 전화했는데 사고가 났다고 하는 거다. 오토바이를 더 자세히 보니 남편 오토바이였다. 당사자일 거라고 전혀 생각을 못했다. 인지하는 순간 모든 피가 다 사라지고 지구 끝으로 떨어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배달기사는 경추, 무릎, 갈비뼈 등 다발성 골절로 전추 12주가 나왔고 아내는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MRI를 찍어보니 경추가 으스러져 사지마비가 올 수도 있고 더 안 좋아질 수 있다고 하시더라. 사지마비가 온다고 해서 수술을 안 할 수가 없다. 통증이 완전히 없어지는데 최소 2년이라고 하더라”고 남편의 상태를 전했다.
지금까지 병원비만 2400만원이 나왔지만 모두 사비로 처리해야 했다. 가해자가 보험이 없기 때문. 알고 보니 무보험 뺑소니 리스차였다. 배달기사의 아내는 “병원비, 치료비, 간병비가 많이 든다. 2차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너무 걱정이다”며 가해자에게 사과도 받지 못했고 경찰에게 연락처를 전해달라고 했지만 연락도 없었다고 했다.
운전자는 6개 혐의로 검찰 송치됐고, 배달기사는 병상에 누운 채로 사고 당시에 대해 “어떤 소음과 함께 기억이 지워져 버렸다. 그게 끝이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다. 날이 갈수록 이 상황이 현실로 느껴지는 게 내 인생이 이 순간을 기점으로 어긋났다는 생각이 든다. 가해자가 어떻게 그렇게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고. 최악의 사람에게 당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배달기사의 아내는 “(남편이) 수영도 좋아하고 헬스도 좋아했는데 이제 너무 두렵다고 한다. 밖에 나가서 커피 마시고 이야기하는 걸 좋아했는데 이제 너무 무섭다고 한다. 앉아있다가도 차가 들어오면 어떡하지? 자기는 잘못한 게 없는데. 그게 너무 두렵다고. 저도 두렵다”며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알고 보니 운전자는 이미 음주운전 집행유예 상태로 또 사고를 내 도망친 것. 검찰에서는 5년 형을 구형했고, 운전자는 반성문을 제출하고 있다고 알려져 공분을 자아냈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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