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떠오른 하이브리드 SUV… 가격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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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놓고 가격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KGM)는 중형 SUV 액티언의 하이브리드 버전인 '액티언 하이브리드'(사진)를 이날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업계에서 잇따라 하이브리드차의 가격 인하를 불사하며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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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모델과 가격 차 270만원
스텔란티스는 신형 가격 안 올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KGM)는 중형 SUV 액티언의 하이브리드 버전인 ‘액티언 하이브리드’(사진)를 이날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은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KGM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복합 연비는 20인치 휠 기준 각각 15.0㎞/ℓ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단일 트림 3695만원으로, 가솔린 모델보다 278만원 비싸다. 통상 비슷한 크기의 하이브리드 SUV는 가솔린 모델과 400∼500만원 차이가 나는 것을 감안하면 차이를 좁힌 것이다.
KGM 측은 “가솔린 모델 대비 약 270만원 수준의 인상으로 가격 부담을 낮추는 한편, 고객 선호 사양을 대폭 기본화해 높은 상품성과 합리적인 구성을 동시에 갖췄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출시하며 구형 모델에서 가격을 올리지 않은 4990만원으로 책정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한국에 선보이는 것”이라며 “원가 상승 요인이 많았음에도 2017년 2세대 출시 가격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사이의 가격이지만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실구매가는 전기차와 비슷한 수준이다. 업계에서 잇따라 하이브리드차의 가격 인하를 불사하며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분석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하이브리드 신차 등록 대수는 22만8478대로, 전년 동기(18만7903대) 대비 2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기아 쏘렌토(5만2262대), 기아 카니발(4만3160대), 현대차 아반떼(3만9675대) 등 순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차량들이 차지했다. 상반기 2만3544대가 판매된 르노의 그랑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 비중이 90%를 넘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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