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M→LFP, 파우치→각형…현대차·기아, 배터리 영토 넓힐 것” [제12회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

김성우 2025. 7. 9.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기존 NCM삼원계 배터리에서 LF(리튬인산철) 배터리로, 파우치셀 중심에서 각형 배터리 쪽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서죠."

정 실장은 "전기차의 안전을 논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배터리 셀이 일단은 좋은 환경에서 고품질로 만들어야 져야 한다"라면서 "배터리업계에서 책임지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주고,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는 현대차·기아도 성능을 꾸준히 더블체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글로벌 e-모빌리티 네트워크 포럼 참여한
정창호 현대차·기아 배터리성능개발실장
BMS 기술도 발전…“수시로 깨며 상태 체크”
정창호 현대차 기아 기술연구소 배터리성능개발실장이 8일 열린 글로벌 e-모빌리티 네트워크 포럼에서 연사로 나선 모습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서귀포)=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기존 NCM삼원계 배터리에서 LF(리튬인산철) 배터리로, 파우치셀 중심에서 각형 배터리 쪽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서죠.”

정창호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배터리성능개발실장은 8일 제주도 신화월드에서 열린 ‘글로벌 e-모빌리티 네트워크 포럼’에서 “배터리업계도 향후 시장에 많이 고민하겠지만, 차를 판매하는 현대차·기아도 많은 고민과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에코프로비엠과는 LFP양극재 개발,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 공급과 자체 배터리 생산 등 최근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연구 방향성을 소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실장은 “전기차의 안전을 논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배터리 셀이 일단은 좋은 환경에서 고품질로 만들어야 져야 한다”라면서 “배터리업계에서 책임지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주고,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는 현대차·기아도 성능을 꾸준히 더블체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현대차·기아가 직접 디자인하고 배터리 업체가 제조를 협업한 양산 배터리도 나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현대차·기아의 배터리 안전에 대한 노력도 소개했다. 그는 “구조적으로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한 구상 중 하나가 BMS(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이라면서 “BMS는 배터리를 제어하는 유닛으로 배터리 안에 들어있는 200개 정도의 셀들이 각각 위험상태에 도달하는가를 상시로 모니터링하는 기능”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차량을 주차하더라도 BMS는 당분간 깨어 있고, 이후에도 수시로 깨어나 배터리의 상태를 진단하게 된다”라면서 “계속 진단을 하면서 문제가 없는가를 살피고 당연히 충전할 때나 주행할 때도 계속 진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는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모아서 고객분들을 원격으로 책 정밀 진단해 드리는 서비스까지 확장할 계획이 있다”라면서 “또한 전기차에서 불이 났을 때도 소방서의 효율적인 화재진압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창호 실장이 8일 열린 포럼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김성우 기자]
현대차, 기아의 BMS 소개자료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배터리 기술을 더 발전시키고 전기차에서 쌓은 기술들을 일부 가져와 경쟁력을 올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꾸준히 검토할 것”이라면서 “고객분들에 따라서 고성능이든 아니면 굉장히 저렴한 거거든 아니면 그 중간이든 여러분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을 내어놓는다는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업계는 현대차·기아의 BMS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일찌감치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고 실제 양산하는 과정에서 있던 기술 난제를 극복하면서 쌓인 역량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기아는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 V2L 등 전기차 관련한 다양한 기술을 경쟁사보다 빨리 개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최근 현대차·기아의 전동화모델이 유럽 등 주요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비결에는 BMS가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포럼은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의 사전 공식행사로 진행됐다. ‘2025 전동화 시대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배터리의 안전에 대한 이슈가 주로 다뤄졌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