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2분기 또 최대 실적 전망…4공장 효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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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5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상승 우려가 있었지만 4공장의 가동률이 예상치를 웃돌며 이익 방어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액 1조 3535억 원, 영업이익 42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을 끌어올린 건 4공장의 빠른 가동률 상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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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엔 6공장 증설·에피스 분할 모멘텀 주목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5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상승 우려가 있었지만 4공장의 가동률이 예상치를 웃돌며 이익 방어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액 1조 3535억 원, 영업이익 42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매출액(1조 2980억 원)을 또 한 번 뛰어넘는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을 끌어올린 건 4공장의 빠른 가동률 상승이다. IM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4공장 가동률은 75%로 추정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100% 가동이 예상된다. 여기에 5공장도 본격적인 수주와 생산에 돌입하며 실적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
수주 규모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누적 수주금액은 약 3조 2000억 원으로 작년 연간 누적 수주금액(약 5조 9000억 원)의 절반을 이미 달성했다.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17개 사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일본계 제약사를 중심으로 추가 계약도 가시화되고 있다.
환율 하락 우려도 크지 않다.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04원으로 전분기(1453원) 대비 하락했으나 연 평균 환율은 1392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초 회사의 사업계획에 반영된 환율(1400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업계는 5공장 수주잔고 증가와 함께 연내 6공장 증설 발표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4공장 가동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5공장 증설을 발표한 만큼 속도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미국이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이 법안은 중국계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체 생산기지로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는 10월 예정된 삼성바이오에피스홀딩스 분할도 새로운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CDMO 이해상충 완화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영위 중인 빅파마로부터의 수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거래가 매출로 온전히 인식되고, 원가 절감 및 전략구매계약(PPA) 상각 제외 등으로 매출총이익률(GPM), 영업이익률(OPM)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율 외에 예상되는 일회성 및 기타 대규모 비용 지출은 없으며, 5공장 가동으로 일시적인 비용 증가를 예상했으나 4공장 램프업이 잘 되고 있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며 "6공장 착공 소식도 하반기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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