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B컷] 제비야 반갑다

황송민 기자 2025. 7. 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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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한쌍을 마을회관 처마 아래서 만났을 때, 이보다 반가울 수 없었다.

어릴 적 동화책 속 제비는 흥부의 집에 박씨를 물고 오는 착한 새였다.

그 시절엔 집 처마 밑에 제비집 하나쯤은 있었고, 여름이면 어디서나 제비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런 제비를 만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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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한쌍을 마을회관 처마 아래서 만났을 때, 이보다 반가울 수 없었다. 어릴 적 동화책 속 제비는 흥부의 집에 박씨를 물고 오는 착한 새였다. 그 시절엔 집 처마 밑에 제비집 하나쯤은 있었고, 여름이면 어디서나 제비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제비는 점차 사라졌다. 우리의 기억 속에서도 멀어졌다. 그런 제비를 만난 것이다. 사람 곁에 둥지를 튼 제비의 모습은 참 정겹다. 박씨 물어 오듯, 제비가 농촌에 풍요로움을 물어다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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