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트럼프 관세 경고ㆍ중동 긴장에 상승…WTI 0.6%↑

국제뉴스공용1 2025. 7. 9. 0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유가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부각되며 상승 전환해 마감했다.

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40달러(0.59%) 상승한 배럴당 68.3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을 선언한 홍해에서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의 무력 도발이 이어진 점도 유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 유가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부각되며 상승 전환해 마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원유 펌프잭 [연합뉴스 자료제공]

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40달러(0.59%) 상승한 배럴당 68.3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57달러(0.82%) 오른 70.15달러에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이틀 연속 올랐다.

이날 장 초반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의 8월 증산 계획이 예상보다 크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유가가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예고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부각되면서 유가는 상승 전환했다.

미국 정부는 전날 주요 교역국들에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등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해 오는 8월 1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해당 시한은 100% 확정된 것이 아니다"며 조정 가능성도 열어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을 선언한 홍해에서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의 무력 도발이 이어진 점도 유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후티는 전날까지 이틀 연속으로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했다.

PVM오일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관세 리스크 외에도 홍해에서 발생한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 중류 정제품(middle distillates) 시장의 공급 타이트 현상이 유가 하락 압력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여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도 여전하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지난 1일 기준으로 한 주간 원유 선물 및 옵션의 순매수 포지션을 확대했다.

다만 HSBC는 "여름철 계절적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하면 OPEC+의 증산분이 시장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이는 유가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yxj11133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