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성폭력 당한 초등생 딸…"성기 찍어 폰 잠금화면으로"

하다임 인턴 기자 2025. 7. 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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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딸이 또래 동성 친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초등생 딸이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아버지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가해 친구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초까지 늘봄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A씨의 딸을 괴롭혔다.

A씨는 당시 딸에게 친구의 폭력성에 대해 들었지만, 단순한 장난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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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또래 친구들에 성폭력 당한 초등생. (출처=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초등학교 2학년 딸이 또래 동성 친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초등생 딸이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아버지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지난 3월 딸의 휴대전화 액정이 깨져 수리하던 중 저장돼 있던 영상과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됐다. 그 안에는 딸 신체 중요 부위가 찍힌 장면과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려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놀란 부모는 곧바로 딸에게 상황을 물었고, 당시 다른 반 여자아이 2명이 함께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 이들은 방과 후 늘봄교실에서 친해진 친구들이었다. A씨에 따르면 지난해 1학기까지만 해도 3명은 사이가 좋았으나, 2학기부터 한 친구의 폭력적인 성향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해 친구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초까지 늘봄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A씨의 딸을 괴롭혔다. 딸의 주요 부위를 주먹이나 발로 때리는가 하면, 화장실에서 바지를 내리거나 볼일을 보는 모습을 네 차례나 촬영하기도 했다. 또 가해 친구들이 딸의 중요 부위가 담긴 사진을 딸 휴대전화에 잠금화면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딸은 "자기보다 힘센 친구들이라서 그만하라고 얘기하고 거절하고 싶었어도 무서워서 못 했다"고 털어놨다. 또 친구 관계 단절에 대한 걱정도 컸다고 한다.

A씨는 당시 딸에게 친구의 폭력성에 대해 들었지만, 단순한 장난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한다.

[뉴시스] 학폭위 진행 상황. (출처=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건은 학교폭력심의위원회(학폭위)로 넘겨졌고, 가해 학생들에게 강제 전학 조처가 내려졌다. 이에 가해 학생 측은 "못 받아들이겠다"며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기각됐고, 현재는 행정심판 청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 딸은 현재 지속적인 심리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며, 부모 역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da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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