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전조와 임신, 동시 진단받은 30대…기적적인 출산

이소원 인턴 기자 2025. 7. 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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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전조 진단과 임신 진단을 동시에 받게 된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건강한 출산을 위해 극복해 낸 사연이 알려졌다.

해당 사연을 접한 영국의 인지 재활 전문 기업 BIS서비스의 창립자 나탈리 매켄지는 해당 매체를 통해 "흡연, 음주,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다양한 생활 습관이 젊은 층의 뇌졸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고혈압은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 중 하나이며 과도한 비만도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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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경직되고 말 어눌해지면 '일과성 허혈 발작' 의심
[서울=뉴시스] 영국의 한 임신부가 출근길 운전 중 신체 마비 증상을 겪은 뒤 뇌졸중 진단을 받고도 재활을 통해 출산에 성공했다. 2025.07.08. *재배포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뇌졸중 전조 진단과 임신 진단을 동시에 받게 된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건강한 출산을 위해 극복해 낸 사연이 알려졌다.

4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뉴스위크에 따르면 잉글랜드 체셔주 워링턴에 거주하는 커스티 우드하우스(35·여)는 지난해 4월 출근을 위해 운전을 하던 도중 갑자기 오른발의 감각을 잃었다. 그는 곧 오른쪽 몸 전체가 마비됐고 백미러에 비친 자신의 얼굴이 한쪽으로 처져 있는 것도 보게 됐다.

우드하우스는 말이 어눌해진 상태에서도 스스로 응급차를 불러 위치를 알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밀검사 결과 그는 뇌졸중의 전조증상인 '일과성 허혈 발작(TIA)'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막혀 마비나 어지럼증, 언어 장애 등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보통 수 분 내에 증상이 사라지지만 반복되면 뇌졸중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또 우드하우스는 당시 혈액검사서 임신 호르몬 수치가 높게 측정돼 임신 9주 차인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태아가 생존하지 못하거나 영구적 장애를 안고 살 수 있으니 임신 중단을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권유했지만 그는 아이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커스티 우드하우스와 자녀의 모습. (사진 = 우드하우스 인스타그램 캡처) 2025.07.08.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우드하우스는 출산을 목표로 재활 치료를 받으며 오른쪽 팔과 다리를 다시 사용하는 법을 익혔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딸 그레이스를 출산했다. 그는 "이 아이는 원래부터 내 삶에 있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건강하고 완벽한 아기"라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영국의 인지 재활 전문 기업 BIS서비스의 창립자 나탈리 매켄지는 해당 매체를 통해 "흡연, 음주,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다양한 생활 습관이 젊은 층의 뇌졸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고혈압은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 중 하나이며 과도한 비만도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metr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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