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데뷔 첫 승 임진희, 내친김에 ‘메이저 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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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2년 만에 첫 승을 신고한 임진희(27·사진)가 내친김에 메이저대회 정상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직전 대회였던 다우 챔피언십에서 이소미(26)와 짝을 이뤄 데뷔 첫 승을 이뤄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투어에서 4승을 합작했지만 앞서 열린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선 우승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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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는 10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직전 대회였던 다우 챔피언십에서 이소미(26)와 짝을 이뤄 데뷔 첫 승을 이뤄냈다. 샷감과 자신감이 올라온 상황이라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임진희는 지난해에도 다섯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톱10’에 두 차례 이름을 올렸고, US여자오픈에선 공동 12위를 하는 등 큰 무대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임진희를 포함해 올해 1승씩을 거둔 김아림, 김효주, 유해란, 이소미 등 20명의 한국 선수가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투어에서 4승을 합작했지만 앞서 열린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선 우승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의 가장 최근 메이저대회 우승은 지난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양희영이다.
올 시즌 우승이 아직 없는 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도 2019년 이후 6년 만에 왕좌 탈환에 나서고, 올 시즌 아직 한 번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윤이나도 대회에 나선다. 황유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다.
2013년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에비앙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과도 인연이 깊다. 2014년 김효주, 2016년 전인지, 2019년 고진영 등 세 명이 이 대회 정상에 섰다. 한국 선수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는 ‘디펜딩 챔피언’ 후루에 아야카(25·일본)가 꼽힌다. LPGA투어 사무국은 8일 “후루에는 작년 최종 라운드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터뜨리며 팬들을 열광시켰다”며 “지난해 메이저 타이틀 획득 외에 최저타수 상도 받았다”고 소개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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